리선권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 2.8 건군절 열병식 개최 관련 특이사항 어제 오전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2.8절(건군절)' 열병식이 개최되었다. 오늘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이고, 미국과 중국 등에서도 북한이 열병식으로 평화올림픽에 재뿌리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요청을 한 바 있음에도 북한은 강행한 것이다. 이를 두고 애써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과거 열병식 규모에 비해 1/3 규모로 축소해서 실시했다. 이는 내부용으로 소규모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이었다. 과연 그것이 정확한 진단일까? 나의 의견은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실시된 제70주년 '2.8절(건군절)' 열병식에서 나타난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김정은의 처 리설주가 열병식에 최초로 공식 참가하여 주석단에 앉았고, 김정은과 함.. 더보기 문재인 정부, 북한을 바라보는 눈을 더욱 크게 뜨고 똑바로 봐야 한다. 오늘 최대의 화두는 무엇일까? ① 밀양 세종병원 화재, ② 평창올림픽, ③ MB 다스 순으로 화제가 되는 듯 하다. 그 중에 오늘 나는 다시 평창올림픽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하다. 최근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하여 남북 사전 점검단들의 방남, 방북이 이뤄졌고, 남북 단일팀 구성에 따라 북한 아이스하키팀 선수단들도 '진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북한의 올림픽 참가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조율이 끝나가는 듯 하다. 내가 오늘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지금 북한을 바라볼 때 '평창올림픽'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북핵 위기를 전환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불어오는 하나의 계기로 삼으려는 듯 보인다. 나는 지금 남과 북 정상이 서로 다.. 더보기 오늘 드디어 남북 고위급 당국자회담 개최하는데 왠지 자존심이 상한다. 오늘 10:00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당국자회담이 개최된다. 남한 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통일부차관 등 5명이고, 북한 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5명이다. 국내 언론은 대표단의 격 문제를 놓고 별로 말이 없는 편인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또 한 번 실수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북한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이 차지하는 역할과 기능, 비중을 생각할 때 과연 우리 정부의 중앙부처 장관과 격이 동등한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북한은 늘 과거에도 자신들의 대표를 우리보다 한 등급 낮은 사람들로 대화 파트너를 선정했다. 그 이유는 남한은 미국의 꼭두각시이므로 자신들과 동급으로 만나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