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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 1편] 이재명계 도대체 누가 포진되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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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전투구(泥田鬪狗: 볼썽사납게 서로 헐뜯거나 다투는 것이나 이익을 차지하려고 지저분하게 다툼)와 이합집산(離合集散: 헤어진 무리가 다시 모이고, 모였던 무리가 다시 흩어지는 모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임에도 국회 다수 정당으로서 사실상 여당처럼 무소불위의 입법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당이다. 이번 대선 패배와 뒤이은 윤호중, 박지현 투톱 체제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방선거 패배로 연패를 당한 후 정신이 혼미한 공황상태에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우상호 의원이 나선 상태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지만, 이들이 내분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을 잘 수습하여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당내 경쟁 그룹인 이재명 지지세력, 이낙연 지지세력, 기존 문재인을 지지하던 친문세력, 과거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이제 본격적인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는 586그룹 리더들이 서로 다른 상상력을 펼치면서 잠룡으로 떠오르기 위해 이번 당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당 대표는 오는 2024년에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공천권을 갖게 되기 때문에 이번 경쟁에서 패할 경우에는 자신들의 향후 공천 여부와 거취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이번 당권 경쟁에 나서야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호수 위에 떠 있는 백조처럼 겉으로는 조용하나 물밑에서는 엄청나게 발을 휘젓듯이 지금은 어느 정도 잠잠해보일지 몰라도 8월이 가까와질수록 점점 이들의 충돌과 계파 간 연합을 위한 이합집산은 격화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당선된 당 대표가 어느 한 쪽을 공천 학살할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인 분당 가능성도 있기는 하나, 아직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은 차츰 두고 볼 일이다.

 

이에 따라 과연 차후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선출을 두고 어떠한 흐름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당내 계파 그룹들의 구성과 분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앞으로 이들이 물밑 작업을 주도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만 잘 살펴보더라도 차후 당 대표가 누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늘은 이재명계부터 살펴보도록 하고, 다음에는 또 다른 계파 순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계에도 여러 부류들이 있는데, '서울/경기도권 중심의 국회의원 또는 전직 의원'들과 '처럼회'를 중심으로 하는 초선 의원 그룹들이 있다. 어떤 이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간략한 특징도 살펴본다. 이건 100% 나의 뇌피셜이므로 혹시라도 나는 왜 빠졌냐고 항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 레이다에 안 들어와 있으니 어쩔 수 없으니 더 눈에 띄게 활동하기 바란다. 옆에 쓰는 간략한 특징도 순전히 순도 높은 내 뇌피셜이므로 참고하시기만 바란다.  

 

<서울/경기도/인천권 중심의 국회의원 또는 전직 의원들>

 

1. 이종걸 전 의원(현 민화협 의장, 경기 안양 만안, 5선): 지금은 현역 의원이 아니라서 영향력이 줄어든 상태지만,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으로 재임 중이고, 5선 의원 출신으로서의 중량감을 갖고 있으며, 더욱이 독립운동가인 이회영 6형제 중 이회영의 손자로서의 집안 배경을 갖고 있고, 성균관대 입학해서 노동운동 참여 경력도 있고, 서울대 법학과에 편입했다. 변호사로서 민변 변호사 활동 등의 전력을 갖고 있어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했었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이재명계의 실질적인 좌장은 정성호가 아니라 이종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 4선): 이재명의 복심으로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중 한 명이다. 이재명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앞서 얘기한 이종걸의 4년 후배로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서 서울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율사(박주민, 최강욱, 이탄희, 이수진, 민병덕, 홍정민 / 김남국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법 박사과정 수료)들을 이재명 밑으로 결집시키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3. 유승희 전 의원(서울 성북구 갑, 3선): 이재명의 복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4.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시 병, 재선):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 586이다. 아무래도 경기 수원시 병이라는 지역구의 특성상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과 가까와진 듯 보인다.

 

5. 김병욱 의원(경기 분당구 을, 재선): 옛날에는 손학규계였는데 지역적 특성상 이재명계가 된 이후 이재명이 많이 아낀단다. 한양대 다닐 때 학생운동도 찔끔 해봤고, 나중에 직장 노조 활동도 한 경력이 있다.  

 

6.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 5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계 처럼회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면서 경기도 지사 경선에 나섰으나, 워낙 최순실 사건의 300조원 비자금썰, 배우 장자연 관련 개구라 작렬하다 캐나다로 빤스런한 윤지오를 신뢰하는 모임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실체 없는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기지로서의 대명사 이미지가 강해 이재명과 같은 부류로서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차기 총선에서 당선되기 매우 어려운 대표적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7.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 을, 5선): 연세대 재학 시절 정말 찔끔 학생운동한 경력 보유자로 정통 학생운동권에서는 안 끼워준다고 한다. 그런데 학교 졸업 후 프레스공으로 위장 취업하여 4년간 노동운동에 종사한 것을 보더라도 좌파 PD(민중 민주파) 계열 586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소년공 노동자 생활을 했던 이재명과 코드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도 지역구라 이재명과 가까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8. 송영길 전 의원(인천 계양구 을, 5선):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586으로 좌파 PD(민중 민주파) 계열로 노동운동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소년공 노동자 생활을 했던 이재명과 코드가 잘 맞는다. 이재명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내주고, 서울시장 출마를 했다가 쓴 맛을 봤지만 송영길을 따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이재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재명 대선 당시 극좌 유튜버 할배한테 장도리로 대가리를 여러 차례 쳐맞았는데 조금 설맞은듯 하다.  

 

9. 권인숙 의원(제21대 비례대표): 서울대 가정학과 재학 중 퇴학 당할 정도로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고, 그 이후 노동운동에 참여했다가 부천경찰서 문 모 경장에게 2차례 성고문 당해서 꽤나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슈화되었던 경력 보유자로 여성인권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분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형수 특정부위 욕설' 행위, '김부선 배우 총각행세 무임승차' 주장 등으로 유명한 이재명을 지지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아마도 이재명이 노동자 생활을 했던 것 때문에 노동운동을 전개했던 좌파 PD(민중 민주파) 계열이라 이재명을 미는 듯하다.

 

10.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구 을, 3선):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 586으로 NL(민족 해방) 계열로 보인다. 과거 전대협 동우회 활동을 한 것을 보면 현 비상대책위원장인 우상호(전대협 동우회장 출신)와도 친분 관계가 각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계를 커버하는 역할을 수행할 듯하다.

 

11.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선 당시 '더러운 물결(?)'......다시 생각해보니 '새로운 물결' 정당을 창당했다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이재명과 친해졌고,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폭망했을 때 둘 만이 살아남게 되면서 더 가까와졌을 가능성이 있다.

 

12.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 을, 재선):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출신으로 경기 광주시 을 지역구 연고지로 인해 이재명 측근이 된 듯하다.

 

13. 김태년(경기 성남시  수정구, 4선): 경희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출신의 586세대이다. 1995년 이른바 '부여간첩사건'과 연관된 남파간첩 김동식과 만난 혐의로 구속되었을 때 이재명이 변호를 해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러한 개인적 인연과 더불어 경기 성남시 수정구를 연고지로 한 인연으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세력에 포함되었다.

 

14. 이규민 전 의원(경기 안성시, 초선):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출신으로 동국대 운동권 출신의 586세대이다. 2021년 9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경기 안성시 지역구 연고지로 인해 이재명 측근이 된 듯하다.

 

15.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 을, 재선):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출신으로 경기 광주시 을 지역구 연고지로 인해 이재명 측근이 된 듯하다.

 

16.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 을, 재선): 1989년부터 평화민주당 김대중 총재의 비서관 출신으로 오랫동안 김대중 계열로 활동했었다. 경기 남양주시 을 지역구 연고지로 인해 이재명을 뒤늦게 지지하게 된 듯하다.

 

17. 박찬대 의원(인천광역시 연수구 갑, 재선): 공인회계사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 이후 이재명을 커버하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엄청 나대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언론에서 그리 많이 다루어주고 있지 않은 모양새다.

 

18. 문학진 전 의원(경기 하남시, 재선): 경기 하남시 지역구 연고지로 인해 이재명 측근이 된 듯하다. 

 

19. 김기준 전 의원(제19대 비례대표, 초선): 현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을 하고 있다. 당연히 이재명과 인연이 있는 듯하다. 

 

20. 이화영 전 의원(서울 중랑구 갑, 제17대 초선): 경기도 평화부지사 출신으로 현재 킨텍스 대표이사로 근무 중이다. 당연히 이재명과 탁월한 인연이 있는 듯하다. 최근에는 대장동 관련해서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21. 제윤경 전 의원(제20대 비례대표 의원 출신): 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왜 거기 근무하고 있을지는 이재명에게 물어보라.  

 

 

<'처럼회'라는 초선의원 모임>

 

1. 최강욱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한 때 잘 나가는 척 했지만, 조국 아들내미에게 허위 인턴 경력 확인서 발급건으로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받고 대법원 상고 중이지만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지난번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당시 기부자 명단에서 영리법인 한**을 언급하며 한동훈 딸 아니냐며 비난했으나, 한동훈으로부터 "혹시 그거 '한국3M' 아닐까요? 제 딸 이름이 영리 법인일 리가 없잖아요?" 담담한 팩트를 쳐맞고 그 잘난 주둥아리를 오랫동안 아닥했다는 전설의 그 인물이다. 대법원 확정 판결되면 다른 일자리 알아봐야 할 듯하다. 유죄를 받았는데 다시 변호사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하네...

 

2. 김남국 의원(경기 안산시 단원구 을, 초선):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출신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을 지역구 연고지, 민변 출신 변호사 등으로 인해 이재명 측근이 된 듯하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비서실장처럼 바짝 수행하고 다녔다. 그런데 파이터 기질이 워낙 강한 반면 고품격 파이팅에서는 실력이 떨어져 말실수가 잦은 편이고, 워낙 인물 자체가 가벼워서 그리 큰 도움은 안 되는 듯하다.

 

3. 김승원 의원(경기 수원시 갑, 초선): 판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경기 수원시 갑 지역구 연고지와 '처럼회'를 매개체로 하여 이재명 지지세력이 된 듯하다. 그 유명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박병석이라고 호칭을 생략하고 부른 후 'GSGG(일명, 개새끼의 이니셜로 추정)'라고 외쳐 국회 역사상 불멸의 어록을 남긴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참 유명해질게 없어서 저런 걸로 유명해졌다. 대단하다.

 

4.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 병, 초선): 민변 출신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이 되었고, 경기 남양주시 병 연고지와  '처럼회'를 매개체로 하여 이재명 지지세력이 된 듯하다.  그동안 너무 많은 구설수에 휩싸여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 생략한다.

 

5.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초선): 울산지방경찰청장 출신 국회의원으로   '처럼회'를 매개체로 하여 이재명 지지세력이 된 듯하다.  황운하 역시 그동안 너무 많은 구설수에 휩싸여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 생략한다.

 

6.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 갑, 재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21세기 진보학생연합으로 활동하면서 운동권 냄새를 조금 맡았던 인물로 그 덕분에 민변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국회의원까지 진출하였다. 욕심이 없는 듯 보이지만, 정치적 거물로 크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며, 아직까지는 거물로 크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같은 민변 출신인 이재명을 밀고 있는 듯하다.

 

7.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시 정, 초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21세기 진보학생연합으로 박주민 등과 활동하면서 운동권 냄새를 조금 맡았던 인물이다. 판사로서 활동하였고,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농단 사건을 알린 판사로서 알려졌고, 그 덕분에 국회의원까지 진출하였다. 이탄희의 정계 진출을 도왔고, 21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후원회장까지 해주었던 이낙연을 배신 때리고 이재명을 지지했다. 아무래도 '처럼회'의 영향이 큰 듯하다. 초선 의원으로서 벌써부터 구태의연한 정치를 시전하고 있는 이탄희 앞으로의 버라이어티한 변천 과정이 꽤나 기대된다. 

 

8.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 을, 초선):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위해 꼼수 위장 탈당을 거행하고, 희대의 날치기 야바위꾼으로 등극한 민형배...그도 처럼회 멤버이다. 우상호는 민형배의 복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 과연 그 말이 지켜질까?

 

9.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시 갑, 초선): 북한 출신의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에 대해 "대정부 질문이 변절자의 발악으로 들렸다"라는 김정은 똥00 핥는 소리를 시전했던 의원이다. 저런 막말하는 것을 보았을 때 이재명 부류가 확실하다.

 

10. 윤영덕 의원(광주 동구/남구 갑, 초선):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 586으로 노동운동 전문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보기 드문 호남 지역의 이재명 지지세력이다.

 

11. 유정주 의원(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영입한 인물로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다. 김현숙 여가부장관 청문회 시 "무능한 국민"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헛소리를 시전한 인물로 자신이 살아 있는지도 잘 모르는건 아닌지 궁금하다.

 

12.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 을, 초선):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집안이 가난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별로 없을 정도로 무수저 출신 국회의원이다. 과거 법사위원회 야당 위원들을 향해 호기롭게 'X소리'라고 말했다가 비판이 일자 깨갱하고 꼬리를 내린 바 있고, 추미애 아들 청탁사건 관련해 추미애를 적극 옹호한 적도 있고, 이재명 마누라 김혜경의 대리처방 문제를 쉴드치다가 욕 꽤나 얻어 쳐먹은 비교적 젊은 정치인이다.

 

13.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시 병, 초선):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했고, 사법시험도 합격하여 변호사 자격도 있는데, 삼성경제연구소에 들어가 최연소 부장까지 승진한 수재인데 그만두고 '로스토리'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가 국회의원으로 영입된 케이스다. 이탄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계 진출을 도왔고, 21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후원회장까지 해주었던 이낙연을 배신 때리고 이재명을 지지했다. 아무래도 경기 고양시 병 지역구 연고지와 '처럼회'의 영향이 큰 듯하다.

 

14.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구 을, 초선): 전북대 영어영문과를 다니다 때려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3수인지, 4수인지를 해서 결국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독한 인간이다. 부전공으로 법학을 전공하고, 사법시험 합격되어 판사로 근무하면서 민변과 함께 좌파적 성향이 강한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어 동작구 을에서 국민의힘 나경원을 꺾고 당선되었다. 위안부 할머니들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정의기억연대 윤미향을 지지한 사람 중 1명이며, 여러 논란을 유발시키던 중 최근 한동훈 법무부장관 청문회 시 마치 술 먹은 사람처럼 초췌한 모습으로 청문회 내내 이해할 수 없는 고성으로 일관하여 많은 비판을 불러온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과 여러 부분에서 호흡이 잘 맞는 듯하다.

 

15. 최혜영 의원(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초선): 하반신 마비 척수장애인으로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로 영입한 인물로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고, '처럼회'에 소속되면서 이재명 지지하게 된 듯하다.

 

16.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 을, 초선): MBC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으로 경기도 고양시 을 지역구 연고지와 '처럼회' 소속으로 이재명을 지지하게 된 듯하다.

 

17.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초선): 충남대 총학생회장, 전대협 부의장 출신의 586이다. 이낙연 계파로 이낙연을 지지하였으나, 대선 당시 이낙연이 경선 패배하자 그래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다가 결국 이재명을 지지하고 돌아선 케이스다.

 

18.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서울대 다닐 때 운동권 학생으로 구속 및 제적 당한 적이 있는 여성 586세대다. 교사 재직 중 전교조 활동도 오랫동안 했었다. 이재명과 접점이 별로 없지만, 타고난 반골 기질이 이재명과 맞는 듯하다.

 

19.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 을, 초선): 한양대 총학회장 출신의 586이다. 경기 김포시 을 지역구 연고지와 '처럼회' 활동으로 인해 이재명을 지지하게 된 듯하다.

 

20. 김의겸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으로 흑석동 뉴타운 개발에 미리 불법 투기하여 흑석 김의겸 선생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진애 비례대표가 어처구니 없는 확률임에도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더 웃기는 것은 나중에 박영선으로 단일화됨)를 하면서 비례대표를 승계하여 국회의원이 된 후 국회 의정 활동 간 다수의 물의를 일으켜 주목받는 인물이다. 1초에 지구 7바퀴 반을 도는 슈퍼맨보다 빠른 놀라운 변신 속도는 인정할만 하나, 이재명에게 별로 큰 도움이 안 될 듯하다.

 

21.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초선): 서울대 정치학과 운동권 출신 586세대이다. 사법고시 합격 후 민변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국회의원이 되었다. 원래 박원순계였다.  경기 김포시 을 지역구 연고지와 '민변' 출신자, '처럼회' 활동으로 인해 이재명을 지지하게 된 듯하다.

 

 

<기타 그룹>

 

1.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구 을, 3선): 건국대 운동권 출신의 586세대이다. 노사모 회원으로 활약하였고, 나중에는 친문으로, 지금은 친이로 갈아탔다. 그러면서 2021년 12월 13일 "인간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라는 메모글을 발표하며 오열한 사건은 유명하다. 인생은 정청래처럼....옛날 유명한 희대의 간신과 내시들도 저렇게 오버는 못할 듯하다. 대단하다. 그렇게 오버하다가 지난 대선 전에 조계종을 건드려 호되게 되치기 당했다. 손이 닳도록 조계종에 사과를 했으나 용서를 받지 못했고, 결국 이재명이 대선 패배하는데 일부 기여한 것으로 여겨진다. 워낙 구설수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이재명이 가까이 해봤자, 큰 도움은 안될 듯 하다.

 

2.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 재선):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586세대이다. 친문으로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었다. 지난 2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미래는 이재명 뿐이다"라는 어록을 남기면서 친이재명계로 커밍아웃했다.

 

3.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 갑, 초선): 이재명 최측근 7인회 출신이며, 성남시에 위치한 풍생고등학교 출신이라서 지역 연고지를 매개체로 하여 이재명 측근이 된 듯하다.

 

4.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 갑, 재선): 친노/친문 국회의원이지만, 2021년 9월부터 이재명이 품었다고 언론에 나왔다. 최근 스탠스를 보면 경우에 따라 독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5.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 을, 재선): 충남 아산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되었지만, 전략통으로서 그 능력이 그리 우수한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손혜원 전 의원(서울 마포구 을, 초선): 문재인 마누라 김정숙의 동기동창생으로 친구다. 초창기에는 김정숙과 꽤나 친한 척 하더니만, 목포에 땅 투기 사건 이후 다소 관계가 소원해진듯 보인다. 요즘에는 거의 목포에 내려가서 있는지, 좌파 막무가내 잔소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7. 최민희 전 의원(경기도 남양주시장 출마 낙선자): 한 때는 문재인을 그렇게 칭송하고 추앙하더니만, 지금은 이재명을 죽기 살기로 달라 붙었다.

 

8.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방송 패널로 자주 출연하면서 이재명을 엄청나게 커버치고 있다. 만약 이재명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차기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또는 비례대표 한 자리 공천이 유력해보인다.

 

 

이렇게 살펴봤듯이 나는 이재명계라고 커밍아웃한 사람들로부터 '처럼회'처럼 집단으로 움직이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아마도 여기 언급한 사람들 외에도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물론 여기 적시한 사람들 중에는 더불어민주당임을 고려할 때 이재명의 인간성과 수사 진행 과정을 봐가면서 차기 대선 주자가 되지 못할 인물이라 판단한 후, 중간에 배신 때리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잘 지켜보도록 하자.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 뭐 이리 많아.....저것들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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