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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하 나경원으로 호칭)의 최근 행보에 대해 상당히 많은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경원은 당내 지지도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의 코드만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면 당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대출빚 탕감'이라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기반한 저출산 대책을 발언하면서 이러한 당내 지지도와 윤심 지지에 있어 커다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발표한 저출산 대책이 대통령실과의 정책 조율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조차도 확고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만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의 결정으로 발표했다는 사실이 실로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엄연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위원장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을 패싱하고 저렇게 중대한 정책을 제멋대로 언급하는 황당한 인간이 어떻게 부위원장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나경원의 과거 정치적 행보에 비해 당내 지지도가 너무 크게 오르다보니, 너무 기분이 업되어 당황한 나머지 뭔가라도 한 번 튀어봐야 하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저렇게 황당한 짓거리를 해대는 정치인도 다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래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이 있는게 아닐까? 어떻게 악수를 두어도 저렇게 최악의 악수를 둘 수 있을까?
판사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하여 꽤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고, 원내대표까지 했었던 나경원이 저 정도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정치인인줄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해봤을까?
이로인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거나 출마하려는 후보들 사이에는 나경원의 이러한 헛발질로 인해 벌어질 파장에 대해 이해득실과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 상황이다.
내 예상에는 나경원은 이번 헛발질로 인해 당권 도전은 물 건너 갔다고 본다. 보수주의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그것도 당원 100% 투표로만 선출하는 당대표인데, 과연 어느 누가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에서 제안한 듯한 정책인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대출빚 탕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포퓰리즘 정책을 하자고 떠드는 개념 상실한 사람을 당대표로 지지하겠는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경우에도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저지른 정책적 만행들에 대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나경원의 황당한 짓이 현 정부가 지향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정책적 엇박자를 내서 국민들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나경원에 대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촉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윤심도 떠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한 마디로 나경원은 이번 헛발질로 인해 국민의힘 내 정치적 입지는 사정없이 쪼그라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1위 후보가 한 번의 실수로 저렇게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정치인으로서 큰 일을 할 사람이라면 자신의 처신을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했기에 그 책임을 어느 누가 대신 질 수 없고, 오롯이 자기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고 촌구석에 찌그러져 있던 이준석이 나섰다. 얘는 유승민처럼 언제나 윤 대통령을 비난할만한 조금의 여지라도 생기면 누가 부르지 않더라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참 할 일도 더럽게 없는 인간이 아닐까 싶다.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나경원 사태를 빗대어 "골대를 들어 옮기는 것으로 안 되니 이제 자기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이야 어차피 이미 버린 몸이니까 뭔 얘기를 못하겠냐마는 자기 하나 조차도 제대로 건사도 못하는 것이 주제넘게 다른 사람 일까지 신경을 쓰면서 감내놔라 배내놔라 훈수를 두고 지랄인지 모르겠다.
준석아, 참 할 일 없는 인간아. 너는 그냥 너나 신경써라. 지금 네 주제가 얼마나 한심스러운 존재인줄 아직도 모르냐? 당대표를 하다가 쪽박차고 쫓겨난 주제에 걸핏하면 너보다 100배 1000배는 개념있는 윤 대통령을 네 주제에 힐난하고 자빠졌냐?
준석이 너는 지금 아무런 당직도 없고 당원 신분 밖에 더 되냐? 그것도 당원권 정지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원조차도 못되는 처지 아니냐? 전 대표였다가 그 지경이 된 것에는 네 성상납 비리 문제와 그간의 네 행동이 지금의 너를 만든 것인데, 어찌하여 자숙하지 않고 수시로 그 따위 이간질과 이적행위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냐?
그것이 네 인격과 진심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고, 네 정치적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임을 모르느냐? 그래서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겠냐?
너는 어쩌면 그렇게 하는 짓이 유승민하고 똑같냐? 그것도 정치적 스승이고 멘토랍시고 헛발질하는 것까지 그리도 똑같이 배웠냐.....
어이구, 승민아.... 준석이를 제대로 가르쳤어야지.... 그러니까 아직까지도 애가 저 모양 저 꼴 아니냐?
그 옛날 서산대사께서 말씀하시길 "눈 쌓인 길 갈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가는 발자취가 뒤에 올 사람의 이정표가 될지니…."라는 명언을 남기신 것이 괜히 남기신 말이 아니다.
너희 승민이와 준석이만 보더라도 서산대사님의 말씀이 왜 이 시대까지도 통용이 되는 말씀이신지 잘 알 수 있다.
그나저나 승민아, 너 혹시 나경원이 미끄러졌다고 너한테 뭔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오판하고 자빠진 것은 아니겠지?
꿈깨라. 내가 누누히 얘기했지만, 더 이상 국민의힘에서는 승민이와 준석이가 설 자리는 단 1cm도 없을 듯 싶다.
괜히 국민의힘에서 절치부심하여 '권토중래, 와신상담, 칠전팔기'를 하겠다는 터무니 없는 생각일랑 하루 빨리 집어치고, 그냥 승민이와 준석이는 어디 가서 열쇠 깎는 기술이나 배우라니까. 아니면 바이크라도 배워서 원동기 면허를 따 배달 라이더를 하던지 니들도 앞으로 먹고는 살아야 할 거 아니겠니?
혹시라도 나경원이 너희와 힘을 합치지는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만, 내 보기엔 그럴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니들이 나경원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너희랑 어울리고 싶겠는가? 나경원이 이번에 세상에서 가장 한심스러운 헛발질을 했지만, 그래도 지금의 너희들 수준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가 아닐까 싶다. 괜히 너희와 어울려서 더러운 때 묻고, 같은 편이나 물어 뜯으면서 인격적으로 졸렬하고 곤궁한 정치 인생을 살아갈 정도로 바보는 아닐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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