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이하 박지현으로 호칭)에 대해서는 몇 차례 글을 올려 이미 나의 생각을 비춘 바 있고, 그닥 다룰만한 가치도 별로 없지만, 하도 언론에서 뭐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자꾸 다루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 문제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최근 박지현이 이재명의 계양을 공천과정에서 이재명이 당 지도부의 권유와 추천으로 계양을에 출마한 것이 아니라, 박지현 자신에게 전화해서 계양을로 콜(공천) 해달라고 압박을 했고, 이를 수용하여 공천을 했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는 것이 대략적인 주장이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고위 전략회의에서 '개무시'를 당했다. 눈도 안 마주치고 제 얘기를 아무도 듣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의원에게 "제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질문을 했더니 "뭐라고 하셨죠?"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분개했다. 그리고는 "그냥 대놓고 무시당하기 싫어서 비공개회의를 다 없애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7월21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출마가 막힌 데 대해 “‘다 돼도 너는 안 돼’ ‘감히 어딜 도전해’라는 듯한 기득권의 비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는 것이 곧 ‘박지현 정치’의 차별지점”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상과 같은 박지현의 주장에 대해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마음이 들어 논평한다.
한 마디로 결론을 내자면, 박지현 자네나 이재명이나 개진도진이다. 그 밥에 그 나물, 흰말 궁뎅이 백마 히프짝, 가재는 게편이라는 말이다. 박지현이나 이재명이나 별로 차별점이 없다~ 이말이지. 한 마디로 모두 척결되어야 할 구태 정치인이라는 말이다.
왜 박지현은 정치권에 얼굴 들이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새 구태 정치인이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만, 하는 짓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못된 기성 정치인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고, 거기다 더 해서 자신이 젊고 개혁적인 정치인처럼 위장을 하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모습만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냐고? 그 이유를 알고 싶으면 지금부터 한 번 내 얘기를 잘 들어보시길 바란다.
1. 박지현이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떻게 되었을까? 이재명이 듣도 보지도 못한 박지현이라는 무직자 청년 백수를 어느날 갑자기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낙하산을 태워 꽂아 넣었다. 이것부터가 불공정이다. 그런 자리에 정치의 ABC도 모르는 철부지를 데려다 놓고 개혁을 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한 이재명이라는 작자도 거의 또라이 버금가는 수준이고, 자기의 주제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서 그런 자리를 준다고 능력도 안 되면서 함부로 자리를 차지하고 털썩 주저앉은 박지현도 양심이 불량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말씀이다.
- 이재명은 그 덕분에 지금 박지현으로부터 등짝에 칼 박히고, 똥꼬에 똥침을 맞고 있지만 뭐라고 대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자들이 박지현에 대해 물으면 휴대폰 받는 척 쌩쇼를 하고 자빠졌고, 대답도 하지 않고 국회의원실로 줄행랑 치는 서글프고 처량하며 정말 한심스러운 작태를 보이고 있다. 정치인이 얼마나 멍청하면 불과 몇 개월 뒤에 자기가 어떤 꼴을 당할 지도 모르고 풋내기 정치인도 아닌 청년 백수를 데려다가 그런 중차대한 직책에 앉혀 놓을 수 있는가? 뭐 정치판이 아무리 개판이어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저런 게 대선 후보 수준이었다는 것조차도 코미디다. 만약 이재명 같은게 대통령 되었다면 어느날 갑자기 개혁을 한답시고 국무총리에 박지현 같은 애를 데려다 앉혔다고 생각해봐라. 정말 끔찍하지 않나? 이게 이재명의 참담하고 참혹한 수준이고, 현실이다. 저런 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된다고 설쳐대고 있다. 그래~ 당 대표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 한 번 잘 해봐라. 더불어민주당에 아주 망조가 가득하다.
- 그렇다면 박지현은 이재명이 내리꽂았다고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된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가? 당연히 아니지. 지까짓게 무슨 능력을 타고 났다고 하루 아침에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앉았나? 그러니까 결국 위에서 말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고위 전략회의에서 '개무시'를 당했다. 눈도 안 마주치고 제 얘기를 아무도 듣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지. 그 정도 위치에 앉을 실력이 되었으면 사람들이 대놓고 무시를 안 했겠지. 그것도 모르고 그 따위 소리를 하냐? 그렇게 대놓고 무시하는 것은 누가 강제적으로 시켜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 박지현 자네가 그 자리에 이재명이라는 엄청난 백그라운드의 힘으로 앉았지만 그 해박하지 못한 지식과 정치력 수준이 그 자리에 걸맞지 않는 것을 그 자리에 참석했던 모두가 잘 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뿐인데 뭐가 잘못 되었는가? 박지현 네가 그 위치에 적합한 능력 발휘를 했다면 누가 감히 그렇게 너를 왕따시켰겠니? 내 기억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네가 고위 전략회의에서 눈알에 이빠이 힘준 것밖에는 기억이 안 나는데... 회의장에서 나이 많은 어른들이 잔뜩 계시는데 나이도 어린 사람이 눈알에 이빠이 힘주고 있으면 '어린 것이 예의범절도 없고 겸손하지도 못하며 버르장머리 없다'고 생각하지 누가 알아준다던?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눈알에 힘만 주고 있으면 되는 자리냐? 자신이 그런 직위에 적합한 능력이 안 되었으면 함부로 욕심을 부리지를 말았어야지. 이재명 쪽에서 무엇때문에 박지현 자네에게 그 따위 말도 안 되는 권유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자신이 능력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을텐데도 삼고초려가 아니라 백고초려를 해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가?
- 그러한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박지현 자네도 마찬가지로 지금 그 모양 그 꼴로 관종 비슷한 인간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고, 이재명 역시도 덜 떨어진 모지리 막장 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지. 따라서 내가 위에서 말 한대로 박지현과 이재명은 그 밥에 그 나물, 흰말 궁뎅이 백마 히프짝, 가재는 게편인 것이고, 박지현이나 이재명이나 별로 차별점이 없다는 말이다.
2. 박지현이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었을 때 이재명이 계양을 공천해달라고 직접 압박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줬고, 그런 결과를 지금은 후회한다고 했는데......그게 뚫어진 입이라고 할 말이냐? 박지현 너가 가장 강조하는게 청년세대의 패기와 개혁 아니었냐? 그런 것이 왜 당시 이재명이 그 따위 짓거리를 할 때는 뭐 하고,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냐? 왜 그 때는 기성 정치인과 야합하는게 양심에 안 찔렸냐? 왜 그 때는 이재명이 세상 사람들한테 나는 당 지도부가 권유하고 추천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고 거짓말을 할 때 그걸 가만히 지켜보는 너는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냐? 그 지랄했으면 너도 기성 정치인과 무엇이 다르냐?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는 것이 곧 ‘박지현 정치’의 차별지점”이라고도 강조했다는데 도대체 너까짓 것처럼 제 때 말 한 마디 못하고, 자기를 낙하산으로 꽂아준 이재명과 야합하고 순종하던 것이 무슨 '박지현 정치의 차별지점'을 운운하며 주접을 떠는 것이냐? 너는 도대체 거울에 비친 네 모습조차도 보지 않느냐? 그렇게 자기 얼굴에 침 뱉고도 뻔뻔하게 자기는 깨끗한 척 하고 있는 것이냐? 이제서야 박지현 네가 이재명을 나쁜 놈처럼 얘기해봤자, 그 인간이나 너나 똑같다. 그래서 내가 위에서 말 한대로 박지현과 이재명은 그 밥에 그 나물, 흰말 궁뎅이 백마 히프짝, 가재는 게편인 것이고, 박지현이나 이재명이나 별로 차별점이 없다는 말이다.
3. 자신의 출마가 막힌 데 대해 “‘다 돼도 너는 안 돼’ ‘감히 어딜 도전해’라는 듯한 기득권의 비겁함을 느꼈다”라고 떠들었는데 그 무슨 궤변이냐? 한낱 백수이던 애를 어느날 갑자기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앉힌 것은 상식에 부합한 것이냐? 그건 상식에 부합해서 기득권의 정당함과 공정이고, 이번에 당 대표 출마를 막은 것은 기득권의 비겁함인 것이냐? 박지현 정치의 잣대는 바로 그런 것이냐? 모든 면에서 상식이 통해야 하는 것이 정당함과 공정인데, 이재명이라는 막강한 기득권이 너를 말도 안 되는 자리에 앉혀줄 때는 한 마디 안 하다가, 네 욕심 채우려고 당 대표 출마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당헌과 당규에 따라 입당 6개월 미만자는 당 대표 출마가 안 되도록 되어 있는 룰조차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기득권의 비겁함을 느꼈다는 너의 이중 잣대는 그 정체성이 도대체 무엇이냐?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는 것이 곧 ‘박지현 정치’의 차별지점”이라고도 강조했지만 당 대표 출마 룰을 어기면서까지 막무가내로 당 대표 출마 등록을 시도한 건 박지현 바로 자네 아니었나? 애시당초 출마 자격도 안 되면서 자기는 예외로 처리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청년정치이고, 개혁정치이며, 박지현 정치냐? 그게 너의 차별지점이냐?
4.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고위 전략회의에서 '개무시'를 당했다. 눈도 안 마주치고 제 얘기를 아무도 듣지 않았다. 그냥 대놓고 무시당하기 싫어서 비공개회의를 다 없애고 싶었다"라고 말했는데, 이거 너무 너를 과대평가하고 있는 거 아니냐? 무슨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콩가루 정당에 개판 오분전 다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렴 박지현 자네가 무슨 힘이 있어서 비공개회의를 다 없앨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고 저 따위 소리를 하냐? 네가 그럴 능력은 됐고? 얘는 말 하는 것을 보면, 뭐 자기가 엄청난 능력을 가졌었다고 생각하나봐... 회의 석상에서조차 왕따나 당하던 주제라고 자기가 스스로 자인하는 얘기를 해놓고도 어떻게 자기는 과대평가를 하고 있지? 자기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비공개회의를 다 없애? 뭐 그 때 또다른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윤호중이는 핫바지였나? 뭐 원내대표 박홍근이는 꿔다놓은 보리자루였나보지? 아~ 그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실세가 박지현이었나보네? 자기 마음대로 비공개회의체를 없애면 없앨 수 있는 절대 권력의 소유자... 어느날 갑자기 낙하산으로 들어온 애가 이재명 빽만 믿고 '자기 무시하면 다 조져 버리겠다'는 상식밖의 개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시전하는거지? 오호라~ 이것이 바로 네가 말하던 '박지현 정치'였구나? 이 따위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박지현 정치'라면 이미 볼장 다 본 것 같은데? 기득권을 넘어선 독재아니냐? 나 무시하면 다 작살이야~!!! 이거 모택동 시절 중국 공산당 홍위병 아새끼들과 별반 다르지를 않네... 역시 박지현은 나의 예상에서 1도 벗어나질 않아...
내가 이래서 박지현 얘기는 별로 하고싶지 않다고 했잖아.... 저런 애들 생각만 하면 짜증나고 시간낭비 하는 것 같아서.....
이재명이 그 정도 인간이라는 걸 이제서야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고 있는 박지현..... 참 너도 사람 볼 줄도 모르고.... 그 정도 정치적 안목으로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 그 쌩쇼를 하고 있니? 너도 벌써 정치적 정도(正道)는 배우지 않고, 기득권의 힘으로 낙하산 타는 것부터 배우고, 벌써부터 정치적 쌩쇼하는 것부터 배우고 익혀서 써먹다니.....그 따위 이미지를 쌓아가면 앞날이 뻔히 보인다.
지현아, 너도 한 번 살아보려고 그러는 건 이해하는데, 말 할 때는 네 얼굴에 스스로 침 좀 그만 뱉고, 앞뒤 좀 가리고 맞춰가면서 얘기를 하자. 그래야 얘가 그래도 일관성은 있구나 하고 어디 엉성한데 가서 취업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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