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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재명과 김혜경에게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이 국회의원 부인들과 밥 사먹은 것을 포함해서 개인적으로 초밥 주문하고, 소고기 주문하고, 과일 주문해서 먹으면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경기도청 전 사무관(5급) 배 모(45·여)씨가 구속 영장실질검사를 위해 오늘 오전 9시 40분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 401호 법정으로 변호인과 함께 들어갔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또는 저녁시간에나 결정될 듯하다.
검찰과 경찰이 배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업무상 배임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이며, 당초 올해 2월 경기도청 자체 감사를 통해 700~800여만 원으로 조사됐지만, 지난 4월부터 경찰에서 경기도청과 배 씨의 자택, 법인카드가 사용된 식당 120여곳 등을 압수 수색하여 조사한 결과 법인카드 유용 금액 규모는 100건 이상, 2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자체 감사 결과의 3배 가까운 금액이다.
이에 대해 배 씨는 지난 대선 당시만 하더라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으며, 김혜경도 지난 8월 23일 경찰 소환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이재명과 김혜경 측은 일명 '7만 8천 원 사건'이라고 평가절하시키는 프레임을 짜서 줄곧 '7만 8천 원 사건'으로 부르면서 경찰과 검찰이 아무 것도 아닌 사건을 아주 치졸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처럼 선전선동 술책을 펼치고 있다.
김혜경이 지난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서도 이재명은 "아내는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배 모 비서관이 쓴 게 확인됐다. 제가 부하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하고,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은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은 또한 "음식점에서 아내는 선거 카드로 자기 몫 2만 6천 원만 냈고, 동석자 3인 몫 7만 8천 원을 배 씨와 제보자 A씨가 아내와 수행책임자 B모 변호사에게까지 숨기면서 법인카드로 결제했음을 보여주는 A씨와 배 씨 간 대화 녹음을 지적했는데, 경찰은 이에 관해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혜경의 대리인도 역시 "김 씨는 7만 8천 원이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 A씨에 의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고, 현장에서 A씨를 보지도 못했다. 김 씨는 그동안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 없고, 법인카드의 부당 사용 사실도 알지 못했다. 이번 '7만 8천 원 사건'에서도 김 씨가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이재명과 김혜경의 대리인이 연속적이고 의도적으로 해당 사건을 '7만 8천 원 사건'으로 평가절하하고 폄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건을 접하는 국민들에게 제일 먼저 '7만 8천 원 사건'밖에 안 되는 사건으로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각인시켜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아주 고도로 야비한 심리전 술책인 것이다.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국민들에게 '초두효과(初頭效果, Primacy effect / 처음 입력된 정보가 나중에 습득되는 정보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것)'를 주고자 하는 의도가 아주 명백한 것이다.
역시 변호사 출신에 그동안 쌓아온 정치인 경험이 이런 야비하고 파렴치한 대응을 하도록 만든 것 같은데, 어떻게 그 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고 그렇게 뻔히 보이는 수작을 펼치시는가?
이재명은 그리도 수학, 아니 산수도 안 되는가? 어떻게 2000만 원이 넘는 사건을 겨우 7만 8천 원으로 계산이 되는가? 그런 수준으로 어떻게 변호사를 했으며, 어떻게 성남시장을 했고, 어떻게 경기도지사를 했고, 이번에는 어떻게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하려고 하는가?
2000만 원에 상당하는 금액이 어떻게 하루 아침에 7만 8천 원으로 둔갑할 수 있는가? 어느 정도 엇비슷하게 금액을 맞춰서 얘기를 해야지 국민들이 그 진정성을 믿지, 이게 뭐하자는 짓거리야?
2000만 원을 무려 256.4배나 축소해서 7만 8천 원으로 후려쳐서 퉁치는 사기꾼이 이 세상에 어디있어? 어이, 이재명. 당신은 그 주둥이에서 "이건 '7만 8천 원 사건'이야"라고 내뱉으면 세상이 다 인정하고, 그대로 따라줘야 하는거야? 이 사람 이거 완전히 골 때리네...... 그래서 이 사건이 이재명 네 말대로 '7만 8천 원 사건'이 되었니?
도대체 당신이 '7만 8천 원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뭐야? 그럼 대한민국 경찰은 뭐 븅신이야? 아니면 눈이 삐꾸야? 그래서 대한민국 경찰이 '7만 8천 원 사건'을 2000만 원으로 잘못 본거야? 그런거야?
야, 이재명.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공당의 대표라고 할 수 있으며, 대통령 후보까지 나왔던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는거야?
사실은 사실답게 인정을 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어떻게 그렇게 비양심적으로 2000만 원 사건을 '7만 8천 원 사건'으로 축소하고 왜곡할 수 있는거야? 당신한테는 양심이라는 게 없어?
이게 도대체 국민들을 상대로 말장난을 쳐도 어느 정도껏 쳐야지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개수작이야?
내가 진작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 수준이고, 어떤 인성을 가진 사람인지는 진작에 파악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건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너무하는 거잖아? 이게 말이 되냐고? 무려 256.4배나 축소해서 왜곡을 하다니...
저런 사람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어서 운영을 했더라면 이 나라 어떻게 되었을까? 하늘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이재명, 인생 그 따위로 살지마라. 너는 부끄러움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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