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국민의힘 전 대표였다가 당원권 정지를 당한 이준석이 내년 총선에서 노원 출마를 공언했다. 그 자리에서 " 이른바 ‘윤핵관’들이 ‘장난’을 쳐서 자신에게 공천을 주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준석아, 나는 미래를 보는 점술가도 아니지만, 내년 네 미래가 훤히 보이는구나....
결국 국민의힘 공천에서 공천 탈락될 가능성이 99.99%가 될 듯하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될 만한 이유는 '당 대표로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권 정지까지 받은 인간을 어떻게 공천줄 수 있느냐"는 것이 당연히 명분으로 작용될 것이다.
준석이 네가 아무리 양심이 없더라도 너 같으면 그런 인간을 공당에서 당 후보로 공천하겠냐?
그게 네가 그렇게 주장하는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이 '장난'을 칠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하냐? 도대체 네까짓게 뭐라고?
너가 뭐라도 되는거냐? 너 지금 당원권 정지 처분받고 '당원권 정지된 평당원' 신분 아니냐?
도대체 네까짓게 뭐라고 소위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이 너한테 '장난'을 치겠니?
너는 당연히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공천위원회'의 심의 과정 선에서 부적격으로 당연히 걸러질 것이 뻔한데, '윤핵관'이 뭐 할 일이 없어서 너까짓 인간한테 뭔 '장난'을 치겠냐? 그 사람들도 지금 바쁘다.
준석이 너는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잊혀진 존재 아니냐? 지난 번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 아바타 애들 내세워서 그만큼 네 존재감이 한심스럽게 미미하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입증했으면, 이제는 미련을 버리고 네 살 길 찾아서 국민의힘을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
하긴 '더불어민주당'으로 귀순하자니, 태생적 분파주의자에 이기적 자뻑주의자를 받아봤자 당 상황이 더 복잡해질 것이 뻔하니 받아주지도 않을 것 같고, '정의당'이나 '진보당' 역시 가차 없이 노땡큐할 것 같고, 그렇다고 '우리공화당'에 가자니 받아주지도 않을 것 같아 어디 한 군데 갈 곳이 마땅치도 않겠네.
왜 네가 그렇게 존경하는 '김종인'이나 '유승민'하고 함께 하고 싶어도 그 인간들도 서로 잘 났다고 사는 인간들이니, 배가 산으로 올라갈 것 같아서 제3지대로 튀어나가지도 못 하겠고....... 더군다나 금태섭이 제3지대 오야붕을 하려고 하는데, 준석이 네가 거기 간다고 1인자 해먹기도 쉽지 않을 게 뻔한데 이도저도 안 되니까 할 수 없이 생각한 것이 '국민의힘 노원 병' 재출마 선언이냐?
준석이 네가 정치밥 어디 하루 이틀 먹었냐?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다니..... 그렇게 정치적 안목이 없어서야.....
준석이 네가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선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네가 탈당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땡큐지~ 스스로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제 발로 나가줬으니 얼마나 고맙겠어.
더군다나 지금 '노원 병' 지역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인데, 예전에 노원구청장 출신에다가 얼마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아서 한동안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소리 삑삑하던 인간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그 인간도 놀고 있지는 않을테고.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후보로 누군가를 선출하게 되면 당연히 국민의힘도 총력전을 펼쳐서 맞붙으려고 노력할 것이 뻔한 것인데, 그 와중에 준석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보수 우파표를 갉아 먹으면 결론은 뭐 뻔한거지.
결국 어부지리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이 손쉽게 이기는 그림이 벌써 그려지는구먼.....
그렇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한 모든 비판은 잔치상에 재뿌려서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 준석이한테 모두 돌아가는 것이지.....
그러면 최종 결과는 뭐다? 준석이는 국민의힘과는 영원히 결별인 것이고, 죽다깨도 복당은 힘들어지는 것이지.... 당연히 미약하게 남은 정치 생명의 50%는 또 작살나는 것이고....
자기 잘난 맛에 정치하며 살다가 남 잘되는 꼴은 못 보고 재뿌리고 침뱉으며 자기 정치 시도다가 정치생명 아작난 '분열의 아이콘'으로 역사에 길이 남으면서, 후대에 저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는 사례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것이지.
준석아, 나름 버라이어티하게 인생을 살고 있다마는, 그 따위로 몸부림쳐봤자 추해질 따름이다.
추미애를 잘 봐라.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가? 그만 좀 추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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