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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단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이라는게 고작 그 수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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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정성호 둘이서 쑥덕쑥덕 성희롱 혐의를 받는 당직자의 징계 수위를 상의하고 가이드라인 정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이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걸핏하면 입으로 주절거리는 얘기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인의 사당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고, 이번 총선도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재명이 걸핏하면 얘기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이재명에 의해서 직접 밝혀졌다.

 

바로 이재명과 정성호 의원이 둘이서 쑥덕쑥덕 문자로 주고받으면서 정하면 일사천리로 정해지는 모양이다.

 

최근 이재명이 입원 중에 친명계 좌장으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과 친명계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의 성희롱 논란에 대한 징계 수위를 둘이서 쑥덕쑥덕 문자로 주고받는 모습이 언론사에 포착되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성호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두 사람은 대화에서 이재명이 “현근택은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고 묻자, 정성호는 “당직 자격 정지는 돼야 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했고, 이재명이 “너무 심한 거 아닐까요?”라고 되묻자, 정성호가 “그러면 엄중 경고. 큰 의미는 없다”고 답한 것이다.

 

야, 정말 더불어민주당 정치 진짜 후지게 한다.

 

재명아, 이게 바로 재명이 네가 자랑하던 '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이라는 것이 겨우 그런 것이었냐?

 

너희 둘이서 아주 당 윤리위원회 역할까지 다 하고 있고, 너희 둘이서 결정하는게 바로 현근택 징계의 '가이드 라인'이 되는 것이었구나? 진짜 웃긴다...........ㅋㅋㅋ

 

너희들 당 윤리위원회 멤버냐? 니들 도대체 정체가 뭐냐?

 

이러니 '이재명의 사당화 증거'라고 정치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 아니냐............. 쟤들 완전히 골 때리네.

 

이에 대해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월 10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과 정성호의 텔레그램 대화를 언급하며 “이렇게 되면 피습 이후 이 대표의 첫 메시지가 ‘현근택은요?’인 것”이라며 “이 대표가 병상에서까지 측근을 챙기고, 친명 핵심을 향한 공천 컷오프는 안 된다는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 의원도 “당의 윤리 감찰 시스템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측근 의원과 당대표가 증거에도 남을 문자메시지로 후보자나 당원에 대한 징계 수위까지 논의된다는 건 공당으로서 있을 수가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현근택 변호사는 그동안 이재명 측근인 김용, 정진상 등의 변호 활동에 깊숙이 개입하는 등 이재명의 측근으로 활동해왔으며, 각종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면서 이재명의 입장을 적극 옹호해왔다.

 

한편 현근택은 작년 12월 29일 경기도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의 수행비서 여성 B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같이 잤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어떻게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라는 현근택이 저 따위 성희롱 발언을 했는지 이해하는 것도 매우 어렵지만, 이러한 행위를 당 윤리위원회라는 조직이 존재하고, 감찰 및 징계라는 절차가 있는데, 이를 시행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재명과 정성호 둘이서 꿍짝꿍짝 징계 수위를 정한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공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재명이는 저런 식으로 자기 측근들이라면 무슨 잘못을 저질렀든지 감싸는구나?

 

그러면 고인이 된 김문기 처장을 그렇게 쌩까지 말고, 좀 잘 감싸주지 그랬냐? 그리고 유동규도 좀 잘 챙겼어야지.......

 

재명아, 현근택이는 성희롱 논란으로 대중들의 비난이 쇄도하는 와중에 왜 그렇게도 챙기는 것이냐?

 

그게 공정이고, 정의냐? 현근택한테 성희롱을 당한 수행비서 여성의 인권은 그런 식으로 깔아 뭉개고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

 

그게 바로 재명이 네가 그렇게 주장하던 '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이고, 여성 인권을 대하는 수준이냐?

 

어째 너희들은 맨날 겉으로 말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 그렇게도 다를 수가 있냐?

 

재명이 네가 정성호와 징계 수위를 은밀하게 상의하다가 대화 내용이 언론사에 노출되니까, 갑자기 부랴부랴 당 윤리위원회 감찰을 지시했다는데............... 너희들 지금 개그하는거냐?

 

그런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눈을 속이려고 하는게냐?

 

재명이가 늘 그런 방식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별로 새삼스럽지는 않다만, 그런 식으로 새 생명을 얻고 이어 나간들 별 볼 일이 없어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제발 새 생명을 얻어서 두 번째 인생을 살려면 그 따위로 살지 말고, 단 하루라도 좀 똑바로 살아보기를 바란다.

 

 

재명아, 겨우 그게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이라니 정말 놀라울 뿐이고, 진짜 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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