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대한민국을 향해 또다시 막말을 지껄였다.
그동안 김여정은 북한을 통치하는 김정은의 여동생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장마당에 모인 사람들 속에서나 들을 수 있을 듯한 심하게 격 떨어지는 막말들을 숱하게 내뱉아 왔다.
먼저 문재인을 향해서는 "삶은 소대가리 / 겁먹은 개 / 태생적인 바보 / 겁먹은 개 / 저능한 사고방식 / 특등 머저리 / 교활한 사람"이라는 내가 들어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 공감이 가는 막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 나머지 말들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수준낮은 막말들을 해대고 있다.
김여정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천치바보 / 이 인간" 등등 여러 막말들을 쏟아낸 바 있다.
김여정이 젊은 여성이고, 북한에서 고위 직책에서 일하는 인간으로서 저 따위로 상스러운 말을 마구 내뱉는 걸 보면 도대체 품위란 게 있나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김여정이 이렇게 거의 욕설에 가까운 막말을 함부로 해대는 이유는 남한에 대한 적개심이 불타오르고, 오빠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울증 / 불안장애 / 피해망상 / 도파민 & 아드레날린 분비 이상증세' 등으로 인해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생긴 것이 아닐까 싶다.
그 근본적인 원인의 출발점은 뭔가 초조하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국제사회에 뭔가 어필해보려고 애를 써도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짜증스럽고, 초조한 모습이 역력해보인다.
더군다나 김여정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서기실 내에서 북한의 대남기구들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뭔가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데,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자괴감이 바로 저런 '욕설 정치'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대남기구 총괄 업무를 수행한 이후 과연 무슨 일을 했을까?
지난 2020년 6월 16일 개성공단 내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시켰다. 해당 건물은 2018년에 문재인 정부에서 무려 235억원을 들여서 건축한 건물이며, 남북 간 평화와 협력을 위해 24시간 상주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던 상징적인 건물이다. 그런 건물을 당시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아 폭파시킨 것이다.
2020년 9월 22일에는 서해 연평도 해역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을 잔악무도하게 총으로 쏘고, 불로 태워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 외에 수시로 대남 담화를 발표하면서 다양한 쌍욕들을 해왔다. 그게 거의 김여정이라는 인간이 보여준 전부이다.
얼마 전에는 북한의 대남기구들은 전면적으로 통폐합시키고 쇄신한다고 한다.
대남 공작이 뜻대로 잘 안 되니, 이제는 한 집안 식구들을 때려잡는 모양새다.
작년 말 김정은 역시도 누가 김여정과 남매지간이 아니랄까봐 핵무기로 초토화시키겠다고 한국을 겁박했다.
아주 두 남매가 함께 우리는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온 동네방네 다 떠들고 있다.
자고로 암탉이 울면 집구석이 망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수탉까지 울고 있다.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말씀에 답이 있다.
미친 닭 두 마리한테는 그들의 눈 앞에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보여주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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