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 포스팅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 북한 문제에 있어 최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살린 글도 함께 게재하여, 북한 문제에 관해 많은 분들과 공감대도 형성하고 서로 의견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김정은과 파리목숨의 상관 관계' 입니다.
김정은과 파리목숨이 과연 무슨 관계일까요~?
분명히 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김정은의 사고방식 수준이니까요...
김정은은 자신의 가족과 최측근, 친구를 제외하고는 모두를 파리목숨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예 '인간존중'의 개념은 김정은의 뇌리에 없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제가 얘기한 김정은의 가족에는 어느 수준까지 포함될까요?
딱 이 수준까지일 것입니다.
◆ 김정은이 자신의 패밀리로 인정할만한 사람들 중 제법 우리에게 알려진 사람들
- 김정철(친형) : 에릭 클립튼 팬클럽 회장說(이건 진짜 농담이고, 웃자고 한 얘기입니다~!!!)
☞ 형 김정철이 북한에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어려운 그 시기에도 해외에서 개최되는 에릭 클립튼(세계 최고 수준의 3대 기타리스트 겸 보컬) 공연을 수 차례 보러다니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 김여정(친여동생) : 당 중앙위 부부장 겸 서기실장說
- 리설주(와이프)
- 김주애(친딸)
- 김설송(이복누나) : 조직지도부 및 39호실 고위급說
- 김경희(고모) : 前 당 경공업부장 / 조직지도부 고위급說
☞ 고모 김경희와는 장성택 문제로 갈등요소가 있으나, 아버지 김정일이 끔찍하게 아껴온 여동생이었므로 절대 김정은이 패밀리에서 제외시킬 수는 없습니다.
- 리용무(먼 친척) :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 강석주(먼 친척) : 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비서
- 양형섭(먼 친척) : 최고인민회의 상임부위원장
- 최룡해(김정은과 사돈說 : 김여정의 남편이 최룡해의 차남과 결혼說) : 당 근로단체담당비서
- 김 옥(김정일의 마지막 후처) : 김정은이 나름대로 대우해주고, 돌봐주려는 입장임.
◆ 김정은의 친인척임에도 패밀리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 : 일명 '곁가지'에 해당
- 김영주(김일성의 친남동생 / 김정은의 작은 할아버지) : 최고인민회의 명예부위원장
☞ 일찌기 김영주는 김일성의 후계체제를 놓고 아버지 김정일과 권력투쟁을 통해 밀려난 후, 지방에서 사실상의 귀양 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있으며, 단지 수명만 긴 것 뿐입니다.
- 김정남(이복형) : 중국의 비호 아래 중국,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등을 전전하며 생활 중
- 김한솔(김정남의 아들) : 프랑스에서 유학 중
- 김평일(김정일의 이복동생) : 동유럽에서 대사로 재직 중
- 김평일 가족들
- 기타 등등
따라서, 김정은에게는 곁가지일 뿐인 이들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북한에서 사실상 거의 없어진 상태이고, 이들은 김정은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 파리목숨처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살아있어도 별로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존재, 무엇을 해도 늘 감시받고 있는 상태인 것이지요...
김정은이 이들을 살려두는 이유는 김정은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지난 번 가까운 친척이었던 고모부 장성택을 비롯한 장성택 패밀리를 전부 소환해서 가차없이 숙청하는 것 보셨죠? 그건 조금이나마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에, 미리 선수를 쳐 배반의 싹을 미리 잘라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파리를 잡을 때는 미리 경고하는 법도 없고, 고통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파리를 때려잡거나, 스프레이를 뿌려서 잡는 것이 보통이지요.. 물론 파리끈끈이에 달라붙어 거의 화석처럼 굶어죽어야 하는 파리는 조금 불쌍하긴 하군요.
그런데, 장성택이 저 세상으로 갈 때는 파리목숨보다도 더 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측근들이 공개총살 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현장에서 기절을 할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국가안전보위부 재판받고 찍힌 사진을 한 번 보세요~ 그 기세등등하던 장성택이 얼마나 안쓰럽게 보이던지...
그 때 장성택의 심정도 차라리 깔끔하게 죽어가는 파리목숨이 더 부럽지 않았을까요~??
사람에게 공포를 극대화시켜놓고 사형을 시키는 김정은의 잔인함이 꽤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자신의 패밀리에도 이 정도로 선을 긋고 관리하는 김정은인데, 다른 사람들이야 말해야 무엇하겠습니까?
김정은의 측근으로 활동하다가, 한 방에 파리목숨보다 더 한 방법으로 비명횡사한 사람들이 어디 한 둘입니까?
아직 사망 여부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총참모장 차수 리영호를 포함해서, 총살형이 거의 확인된 '현영철(인민무력부장/대장), 변인선(작전국장/대장)' 등이 신종 개발된 '김정은식 처형방법[일명 14.5mm 4신 고사총으로 총살 후 흩어진 사체를 화염방사기로 불태워 깨끗이 지구상에 남아있는 흔적없애기]'으로 아주 깔끔하게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인물들입니다.
[제일 좌측 前 총참모장 리영호 차수]
[김정은과 행사 중 과감히 졸다가 깔끔하게 가신 前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대장]
[前 총참모부 작전국장 변인선 대장]
김정은이 지구 환경을 이토록 푸르게, 푸르게 아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고 있는 줄은 아마도 여러분들도 잘 모르셨겠지요??
이러다 김정은이 작년 10월에 인도네시아 수카르노교육재단에서 수여한 '수카르노 어워드(평화, 정의, 인류애상)' 수상에 이어서 너무도 어처구니 없이 '유엔(UN) 환경상' 수상하는 거 아닙니까?
김정은이 매우 엽기적이고, 비정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보듯이 하는 것은 너무나도 비인간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지난 3월초 드디어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북한에 대해 아무리 인권문제를 떠들어도 김정은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과연 이러한 김정은이 북한인권 문제를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아무리 공론화시키고 국제적 규탄과 압력을 행사한다고 해서 눈 하나 깜짝할까요~??
왜 이 세상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게 살까요? 그냥 김정은 하나만 간단히 손보면 되는데... 여러분 그렇지 않나요?
기대하시라~ 차기작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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