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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단독] 김건희, 왜 한동훈 위원장한테 사죄를 하냐? 그렇게도 개념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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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제발 더 이상 나대지 좀 말고, 집구석에서 조용히 책이나 보면 안 되는 것이냐?

 

 

 

요즘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가 지난 총선 과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다섯 통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엄연히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를 포함한 친윤세력들이 한동훈의 당대표 선출을 방해하기 위한 시도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김건희와 한동훈 사이에 주고 받은 개인적인 문자는 둘 밖에 모르는 일인데, 어느 한 쪽에서 공개하는 것은 상대방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극히 꺼리는 일임에도 이렇게 세상에 공개한다는 것은 확실한 의도와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김건희 측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이렇게 고의적으로 대외 공개를 했다는 것은 당연히 김건희를 옹호하고, 이번 전당대회 기간에 한동훈을 낙마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음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즉, 김건희를 포함한 친윤세력에서는 한동훈의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을 원치 않기 때문에 김건희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문자 내용을 캡쳐해서 이를 세상에 공개한 것이다.

 

물론 문자 내용 상으로는 김건희가 자신이 받은 명품백 사건에 대해 자책하고 반성하는 내용과 이를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과하면서 국민들에게도 사과 메시지를 발표하겠다는 의사가 담겨져 있다.

 

그러나 그 과정과 내용을 뜯어보자면, 김건희의 이러한 태도는 지극히 어리석고 비현실적이며 책임 회피성 행위로 판단된다.

 

 

첫째, 김건희가 왜 사과를 한동훈에게 하나? 한동훈 위원장에게 직접적으로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국민이 아닌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과를 하나? 황당무계한 인간아닌가.

 

김건희가 보낸 문자 내용을 보면 여러 차례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건희가 왜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과를 하나? 영부인이라는 인간이 좌파 떨거지들의 꾀임에 빠져 명품백을 받은 공작을 당한 것이 한동훈 위원장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인가? 그게 국민에게 사과할 일이지,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과할 일이냐? 개념이라는게 도대체 어디로 상실된거야?

 

 

둘째, 김건희가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결심해서 하거나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해서 진행하면 될 일이지, 그런 사안을 왜 한동훈 위원장에게 허락받으려고 하는가? 그것이 한동훈 위원장이 허락하면 할 수 있는 일이고,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인가?

 

김건희가 국민들에게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 결심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 될 것이지...... 왜 한동훈 위원장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무엇때문에 자꾸 한동훈 위원장한테 그 책임을 떠넘기는가?

 

가뜩이나 전국적인 선거를 이끌어 나가느라 정신도 없는 사람한테 왜 영부인이 개인적인 사적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인가?

 

 

셋째, 김건희의 문자를 읽고 씹었다는게 그렇게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일인가? 김건희는 자기가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면 반드시 답장을 보내줘야 하고, 답장을 안 하면 기분 나빠서 이렇게 뒷끝작렬을 해야 하는 절대 권력을 가진 대상인가?

 

김건희를 포함해 어느 누구든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를 받아 본 수신자 입장에서는 그에 대해 어떤 사정에 따라 답장을 보낼 수도 있고, 답장을 안 보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은 엄연히 수신자의 입장에 달린 것이지, 답장을 안 보냈다고 저런 식으로 기분이 나빠서 온 동네 방네 다 공개해서 내 문자를 읽고 씹었노라고 행패를 부릴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게 더 정신적으로 이상한 것 아닌가?

 

더군다나 한동훈 위원장의 경우에는 과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국회 청문회 당시에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이었던 김건희와 사적 전화와 문자를 수백 건 주고 받았다고 야당이 집중 공격했던 사실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웠을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김건희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 표명을 주저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왜 그걸 남편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해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면 될 일을 굳이 한동훈 위원장에게 개인적인 문자를 보내서 부담스럽게 왈가왈부하는가?

 

김건희는 자기가 보낸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는 사람은 다 저렇게 문자 내용을 공개해서 응징을 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을 가진 사람인가? 지까짓게 뭔데 자기 멋대로 문자보내놓고 답장 안 보냈다고 깽판질이야?

 

 

넷째,  김건희는 왜 자기가 한동훈에게 문자 보냈다가 '읽씹' 당한 것을 왜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자질해서 일러 바쳐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가 벌어지게 만드는 사달을 내었는가?

 

김건희 자신이 정말 잘못을 깨우쳤다면 남편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해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를 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을 괜히 엉뚱한 사람한테 문자를 보내서 대국민 사과에 대한 기자회견 후과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한 것부터  너무 비겁한 것 아닌가?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하도 같지 않은 문자를 읽고 씹었다고 해서 그걸 그새 윤석열 대통령한테 쪼로로 일러바쳐서 그 수십년간 굳건하던 선후배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고,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당장 비대위원장을 사퇴하라고 역정을 내도록 만드냐? 그리고 결국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 상황을 조성해서 총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한 것이 더 큰 잘못이냐? 아니면 문자를 읽씹한 것이 더 큰 잘못이냐?

 

그 따위 문자 몇 통 보낸 것이 김건희 네가 멍청하게 좌파 떨거지들로부터 명품백을 받은 죄가 깨끗하게 클리어되는 거냐?

 

뭘 잘 했다고 문자 몇 통 씹혔다고 그새 윤 대통령한테 일러 바쳐서 그 사달을 만드는 것이고, 뭘 잘 했다고 문자까지 이 세상에 공개해서 요즘의 이 사달을 만드는거야? 김건희 저 인간은 도대체 뭐 하는 인간이야?

 

 

하여간 내가 주구장창 주장했듯이, 김건희는 자신이 대선 전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바대로 "대통령 당선 시 내조에만 힘쓰겠다"고 했던 대국민 약속이나 이행이나 하고 더 이상 이 세상과 정치판에 나대지 좀 말아라.

 

김건희 저 인간 때문에 우파 보수세력이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제발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김건희가 세상의 관심을 받지 않도록 집구석에 두고 내조만 하도록 긴급 조치하라.

 

 

김건희만 생각하면 아주 개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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