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이번 주말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남을 갖는다.
최근 종료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은 얼마 전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갖고 싶다고 제안을 한 바 있지만, 요즘 사법리스크로 인해 고민이 큰 이재명을 만나봤자 재명이가 뭔 얘기를 할 것인가 뻔한 상황에서 대통령실 '입구컷'을 당하면서 많이 쪽팔려진 상황이다.
그래서 인간은 인생을 잘 살아야 하는 법이다. 인생을 맨날 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로 살았으니,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이재명에 대해서 그 어떠한 신뢰를 갖겠는가? 그러니까 재명이가 그렇게 애절하게 간청을 해도 안 만나주는 것이지.
그런 상황에서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한 이재명.
이재명이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를 넙죽 받았다.
이재명은 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이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왜 이를 수용했을까?
한 마디로 서로가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을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자신에게 손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시간을 내서 만나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야 워낙 정직하고 FM처럼 사는 사람이니까 여당 대표로서 당연히 여야 협치를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 민생과 경제, 안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의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정략적으로 다양한 대응 전략은 모색해서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더럽게 얍삽한 입벌구 이재명은 무엇 때문에 왜 한동훈 대표를 만나고자 하는 것인가?
첫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이간질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여길 것이다.
한동훈 대표는 지난 번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검안을 두고,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제안한 바 있다. 어떠한 수정 조건을 국민의힘 측에서 제시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받으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를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카드를 쥘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김건희 특검'을 출발시키려는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 떨거지들이 이번에 한동훈 대표를 만나서 이에 대한 협의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사이를 더욱 더 벌려 놓으려고 할 것이 뻔하다.
이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제안했을 당시에는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콧방귀도 안꼈었지만, 거듭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인해 '채상병 특검안 / 김건희 특검안 / 이재명의 전 국민 35만원 상품권 제공 공약 / 국회 인사 청문회' 등을 모두 놓치면서 정국 주도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은 이에 대한 불씨를 살리는 것과 동시에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갈등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최근 이재명의 측근인 정성호, 박찬대, 김민석 등이 나서면서 한동훈 대표의 수정 제의를 다 받을테니 '제3자 추천 특검안'을 추진하자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고, 입벌구 이재명 역시도 한동훈 대표를 만나자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이재명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물에 빠진 재명이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동훈 대표라도 만나서 어떻게든 감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 개꼼수를 이어 나가기 위함이다.
어차피 이재명의 잔대가리에는 '민생' 문제는 이미 개나 줘버린 상황으로 어떻게든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질질 시간만 끌다가 대선 이후 나가리시키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세우고, 그 생각으로 그 잔대가리를 가득 채운 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렇기에 방탄 국회를 이어나가고, 느닷없이 웰빙 단식을 해대는 쌩쇼를 하면서 온갖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지금까지 버텨 왔던 것이다.
그런데 9월 말부터 10월이면 자신에 대한 1심 재판 중 2개의 재판 결과가 선고되는 상황이다.
현재 윤 대통령과의 갈등 상황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여당 대표인 한동훈 대표를 어떻게든 구워 삶아서 자신을 국정 파트너로 인식시키고, 자신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최대한 누그러뜨리도록 최대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현 상황에서 이재명 자신이 사법리스크의 늪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김건희 특검'을 가동시켜서 해당 사건의 파이를 극도로 키우고,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측과 빅딜을 보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어떻게든 피해보자는 생각이 잔대가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번 만남을 통해 한동훈 대표에게 최대한 원만하게 국정 협조를 해주고, 한동훈 대표가 향후 여당의 대표로서 안정적 자리매김을 하는데 야당도 최대한 협조하겠으니, 이번 '제3자 추천 특검안'이든지 뭐든지 어떠한 조건을 걸더라도 다 받을테니 제발 '김건희 특검안'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설득하려고 할 것이다.
결국 이는 이재명이 사법리스크를 어떻게든 무사하게 넘겨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그 고약한 잔대가리를 가득 채운 아주 쉰내가 진동하는 개꼼수에 불과하다.
셋째, 이재명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25만 원 전 국민 지원금을 '민생 문제'로 포장하여 이를 수용하고 윤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재명이 겨우 민생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해낸 것이 전국민 25만 원 지급이 전부인데, 이게 잘 안 이루어지니까 이를 어떻게든 '민생 문제'라고 잘 포장하여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동훈 대표를 설득해볼 요량인 것이다.
이재명은 아무리 국회 다수석을 차지했다고 하더라도 기껏 국회를 벗어나 행정부로 가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모든 사안들이 사실상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여의도 입법 독재자 이재명의 입장에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자신의 최대 공약이었던 25만 원 전 국민 지원금 공약조차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다른 문제들 역시도 뭔가 뾰족하게 보여준 것도 없이 오직 행정부에 대한 몽니만 부리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든 돌파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민생 문제 해결'이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한동훈 대표와의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인데, 다른 것은 몰라도 25만 원 지급하는 문제만 해결하게 되면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이렇게 노력했노라고 엄청나게 선전선동하고 생색낼 수 있는 좋은 건수가 생기는 것이기에 한 번 밀어부쳐 볼 만 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한동훈 대표가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한동훈 대표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면서 쟤 때문에 못한 것이라고 덤태기를 옴팍 씌우면 되니까, 그리 손해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여간 그 심보가 매우 더럽고 고약한 입벌구 이재명이 그런 흉악한 계산도 없이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 나올까?
넷째, 잠재적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드루킹 김경수와 입시비리의 선구자 조국이 자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 대권 주자로서 대표는 바로 나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야만 앞으로 사법리스크로 인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자신 외에는 그 어떠한 대안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똑똑히 알려 놓고, 좌파 세력들을 총집결시켜서 '국민적 저항'이라도 일으킬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놓자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떨거지들이 요즘 '국민적 저항'이라는 단어를 부쩍 자주 사용하고 있음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대선 불복'을 넘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국민적 저항으로 극복해보려는 개수작이 슬슬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재명 외에는 그 어떠한 대안이 있을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
이번 만남도 그러한 개수작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종합해보면, 결국 이재명은 진심으로 국민 민생문제 해결이라는 순수함이란 눈 씻고 1도 찾아볼 수 없는 개꼼수와 개수작의 집결판으로 이번 여야 대표 회담을 활용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사악한 입벌구 이재명이 끼는 자리에 뭐 하나 순수한 생각과 애국하는 마음이 끼어들 자리가 있겠는가?
다만, 한동훈 대표가 저렇게 사악한 입벌구 이재명과의 만남에서 그 개꼼수와 개수작에 빠지지 말고, 현명하게 잘 대처해서 대응하기를 바랄 뿐이다.
왠지 이번 만남을 앞둔 상황에서 옛 말이 하나 떠오른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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