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은 자신으로 인해 엉망진창에 빠져 분열되고 있는 당을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이래경이라는 생경하기 짝이 없고 꼴통 극좌 편향적 인사를 '혁신위원장'에 앉히는 무리수를 두었다.
그 결과 우파 국민들은 물론이고, 좌파와 더불어민주당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도 이래경의 과거 행적과 발언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고, 결국 이래경은 자진 사퇴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 사건은 이재명이 사전에 충분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없이 거의 독재자 수준으로 밀어부친 참사였다. 이해찬과의 막후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속내가 검고 음흉한 인간들이라 언제나 솔직하게 까발리는 법이 없다.
그런 우여곡절은 거친 후 지난 6월 15일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였는데, 이 김은경이 요즘 수시로 지극히 경망스럽고 무개념적인 발언들을 지껄이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구설수에 올라 있다.
참~ 이리저리 안 되는 집구석은 뭘 해도 되는 게 없는 것 같다.
별로 자세히 다룰만한 가치도 없기는 하지만, 요즘 하도 시끄러워서 도대체 김은경이 그동안 무슨 짓거리를 벌였길래 구설수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지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김은경은 정치적으로 아마츄어다. 학계에서는 '보험법'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했었고, 정계에서 활동한 적 없이 과거 금융위원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 경력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020년 3월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임기 3년을 채운 뒤인 지난 3월 부원장직에서 퇴임한 바 있다.
그래서 정계에 갑자기 발을 들여놓게 되어 정치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무슨 정치 개혁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도 했었고, 한편으로는 참신한 시각과 무대뽀 정신으로 썩어 문드러진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개혁을 이루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혁신위원회가 제대로 출범한지 벌써 1개월 보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과연 더불어민주당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결론은 No..........................완전 노답이다.
혁신은커녕 오히려 허구헌날 이런저런 문제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 객관적으로 지켜봐도 이게 도대체 혁신위원회인지, 분탕위원회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김은경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정치권에 빚이 없다. 나는 친명도 비명도 친문도 비문도 아니다. 계파의 이익, 일부 강성 당원들의 요구, 기득권 세력으로 전락한 현역 의원들의 이해에 대해 한치의 관심도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은경은 너무나도 겉과 속이 다르게도 혁신위원회 위원들은 친명계 일색으로 구성하였다. 혁신위원회가 당 혁신을 빌미와 명분으로 비명계를 솎아내고, 친명계 당권장악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해보였다.
이 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김은경에 대해 의구심들을 갖게 되었고, 김은경이 행하는 모든 정치적 행위 뒤에 깔린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생각들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 김은경이 보여준 혁신위원회의 행보는 어김없이 친명계 친위부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중에 있다.
김은경은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도 “당내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고 혁신 동력을 저해하는 모든 시도와 언행에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고, 비명계 수장으로 볼 수 있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계파 싸움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절체절명 상황에서 당 원로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본인(이 전 대표)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월 16일 김은경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고질적인 계파 간 갈등을 언급하면서 “분열은 혁신의 대상이다. 국민이 행복해질 지 불행해질 지가 달린 총선을 앞두고 자기들끼리 계파 싸움을 부추긴다면 국민은 실망하고 민주당에 완전히 등을 돌릴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은경이 말하는 분열의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인가? 바로 이재명을 중심으로 하는 친명계에 도전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분열에 해당하는 행위로 간주하겠다는 뜻이다. 즉, 이재명 당권 체제에 잔말하지말고 순응하라는 말을 굳이 구차하게 돌려서 말한 것 뿐이다.
이렇게 김은경이 혁신위원회라는 당내 임시기구를 활용하여 이재명에게 유리하도록 확실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놓고 무슨 혁신을 말하는가? 도대체 공정과 상식, 기회 균등과 객관적 기준은 어디에다가 내팽겨쳐놓고, 그 따위로 지극히 편파적으로 혁신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냐?
요즘 동네 축구 심판도 그 따위로 편파적으로 보게 되면 항의받는 것은 기본이고, 징계를 받아 축구 심판으로서 활동하기 어렵도록 되어 있는데, 하물며 공당의 혁신위원장이라는 게 저 모양 저 꼴로 이재명에게 유리하도록 일방적이고, 편향적으로 혁신위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온당한 행위냐?
야, 김은경..........너는 국민들을 뭐 바보로 아는거냐? 세 살 짜리도 네가 지금 어떤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다 알겠다. 눈 가리고 아웅을 해도 유분수지, 모든 사람들은 네가 지금 얼마나 형평성에 위배되는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데, 너 혼자만 아니라고 주장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
그러다보니 지금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은 김은경과 혁신위원회에 대해 부글부글 들끓고 있는 상황이고, 그 순수성에 대해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렇게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김은경은 심리적으로 매우 초조했는지, 당내 비명계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고, 대외적 활동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동과 입장을 합리화하려는 발언들을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그러다보니 원래부터 정치적 내공과 개념이 매우 얕은 김은경은 연이어 말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지까짓 게 뭐라고 당 혁신도 하나 제대로 못하는 것이 이곳 저곳에 다니면서 안에서 깨진 바가지 바깥에 나가서도 샌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들을 몇 가지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지난 7월 30일 '청년 좌담회'에 참석한 김은경은 자신의 아들 사례를 들면서 노인 폄하로 여겨질 수 있는 말 실수를 늘어놓은 바 있다.
"(아들이 중학생 때)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막 결정해?' 그러는 거예요. 우리들의 미래가 훨씬 더 긴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1대1 표결을 하느냐는 거죠, 투표권을...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그 다음에 엄마 나이로 여명까지로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를 하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말은 되게 합리적이죠."
야, 김은경......이게 말이냐? 방구냐? 너는 주둥이로 이 따위 방구밖에 배설할 수 없는거냐?
네가 뭘 의도하고 도대체 왜 그 따위 소리를 꺼냈는지는 알 수 없다만, 이제 정치인이 되었으면 할 말과 안 할 말은 최소한 가릴 줄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
김은경 너는 그게 공당의 혁신위원장으로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내뱉을 말이라고 생각하냐? 이제 보니 그게 딱 니 수준인 것 같다. 인간으로서의 됨됨이 크기가 간장 종지만하니까, 도대체 그 안에 무엇이 담기겠니? 어떻게 너 같은 게 혁신위원장 자리를 권유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냉큼 받냐? 너 스스로의 인간으로서 됨됨이 사이즈가 XS(엑스 스몰)급이면 양심을 갖고 사양할 줄 알아야지........도대체 그게 뭐하는 짓이냐?
2. 지난 8월 1일 '인천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김은경은 얼마 전까지 자신이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는 아주 더럽고 역겨운 발언을 하고 만다.
김은경은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을 시작했다. 윤석열 밑에서 통치 받는 게 창피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 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지껄였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김은경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020년 3월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 2023년 3월 임기 3년을 꼬박 채운 뒤 퇴임한 바 있다.
야, 김은경....... 누가 너까짓 거한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계셔 달라고 똥싸놓고 빌은 사람이 있냐? 너처럼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스스로 퇴임을 하지 않고, 끝까지 안면몰수하고 꾸역꾸역 버팅기다가 임기 다 채우고 나간 것이 뭐가 어쩌고 저째?
야, 네가 언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그만 두겠다고 스스로 말 한 마디를 표현한 적이 있냐? 네가 나가겠다고 하는데, 발목 잡고 못 나가게 한 사람이 있기를 하냐?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하고 치욕스러웠으면 광화문 사거리에서 할복 자살이라도 하던지.......... 사무실에서 혀깨물고 죽던지 했어야지............왜 그 때는 말 한 마디 하지도 않고, 끝까지 버팅기면서 꼬박꼬박 봉급은 다 챙겨 쳐먹어 놓고, 이제와서 그 시기가 창피하고 치욕스러웠다고 헛소리를 지껄이는게냐? 너는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양심이라는 게 없냐?
모 언론사 보도를 보니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금융감독원의 다른 부위원장들은 다 자진 사퇴했는데, 김은경 너 혼자만 끝까지 안면몰수하고 버텼다면서? 네가 그 당시 그러고도 그 따위 소리를 하고 자빠졌냐? 너는 어떻게 인간이 앞뒤가 그리도 다르냐? 조금만 확인해봐도 모든 것이 다 들통날 일을 왜 그렇게 너를 과대 포장하고, 너에 대해 과대 망상질을 하는 것이냐?
너는 그 따위 소리를 하고 나면 네 행동이 합리화된다고 생각하니? 너는 부끄러움이나 창피함이라는 게 없냐? 그런 말 하고나면 사람들 보기에 쪽 팔리지 않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나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나가라고 등떠밀어도 끝까지 안 나가던 것들이 여럿 있다보니, 아주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뛰는거야?
누가 그 따위로 얘기하면, 아~ 그런 가 보다~ 하고 생각해준대?
사람이면 창피한 줄을 알아야지, 어제까지 자기가 쳐먹던 우물에 침뱉는 것도 유분수지......그게 뭐하는 짓이냐?
당 혁신은 둘째치고, 최우선적으로 너 스스로부터 혁신 좀 해라. 너 같은 게 당 혁신을 한다고 하니, 어디 그게 제대로 되겠냐?
김은경, 바로 네가 더불어민주당 제1호 혁신 대상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지금 누가 누구를 혁신을 하니? 그 주제에......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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