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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중에 가장 슬픈 사랑은 짝사랑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고, 혼자서만 사랑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지금의 남북관계가 바로 그러한 지경이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그 어떠한 험한 말을 하던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질러도 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굴욕을 당하면서도 북한을 짝사랑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일반적인 연인들 간의 경우로 바꾸어서 생각해보자.
짝사랑하는 남성이 여성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자 그 여성이 짝사랑하는 남성에게 갖은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서 관심이 없다고 확고한 거부의사를 표현한 것이고, 그동안 남성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들여 여성에게 주었던 선물들을 모아서 남성의 눈 앞에서 불태워버리는 행위와 마찬가지다.
이 정도면 왠만한 사람같으면 여성의 마음이 나에게 전혀 없음을 깨닫고, 마음을 정리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이러한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드디어 '스토커(?)'의 길로 들어선듯한 모양새다.
과도한 집착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여성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 남성만이 '저 여성은 언젠가는 나를 좋아하게 될거야.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라고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여성을 따라 다니면서 자신의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여성이 전혀 관심없는 사람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구애를 당하는 것이 얼마나 심적으로 고통받고, 괴로울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전혀 안중에도 없다. 일방적인 짝사랑이 누군가에게는 극심한 공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저 여성의 사랑을 독차지해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욕망 달성을 위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해당 여성에게 집착하는 스토커 신세가 바로 문재인 정권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2021년 10월 21일부터 우리나라에는 일명 '스토커 처벌법'이 시행되어 그동안 스토커 혐의로 체포되어도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납부하는 경범죄로 취급되었다가, 이제는 5년 이하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중범죄로 바뀌었다. 그 정도로 심각한 범죄가 바로 스토킹이다.
문재인 정권의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구애가 국제적인 시각과 일반상식에 비추어서 행여나 스토킹처럼 비춰지지는 않는지 통렬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물론 북한과의 남북관계나 통일에 대한 사항이 사람 간의 스토커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사안이라고 주장할 수 있기는 하나, 남북대화나 통일정책 역시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뤄지는 관계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문재인 정권이여, 지금이라도 황당한 스토킹은 그만 두자. 너희들이 맨날 필요할 때 써먹는 '국민'들도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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