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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제3지대 세력인 '이준석의 개혁신당, 이낙연의 새로운미래, 금태섭의 새로운선택, 이원욱과 조응천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전격 합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합당을 했다.
과연 제3지대가 하나의 당으로 통합되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구도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합당을 했다.
과연 제3지대가 하나의 당으로 통합되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구도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내가 판단하는 '개혁신당'의 미래는 한 마디로 앞날이 캄캄하다.
그 이유는 호랑이와 사자가 양분하고 있는 밀림에서 이들에게 도전하기 위해 '전기뱀장어 + 얼룩말 + 스컹크 + 대머리 독수리'가 서로 의기투합하여 뭉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금이야 서로의 필요에 의해 일단 뭉치고 보자 하는 심정으로 무리로 떼를 만들었지만, 서로 서식하고 생활하는 영역도 다르고, 살아가고 생존하는 방식도 전혀 다르며, 서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한 가득이어서 배가 산으로 올라 가는 모습을 우리 눈으로 목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연 이들의 오월동주(吳越同舟: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는 뜻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한 말)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들은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서로 다른 이념과 방식으로 지금까지 정치 행위를 하던 사람들인데, 지금처럼 제3지대로 분열되어 독립한 후 총선을 앞두고 어느날 갑자기 자신들의 의지에 상관없이 일시적으로 뭉친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적 결사체로서 그 한계가 너무나도 뚜렷한 상황이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언제나 같은 편만을 집중적으로 물어뜯는 이준석의 자해 본능이 언제쯤 드러나게 될 것인지, 기본적인 예절과 장유유서의 아름다운 전통을 전혀 찾아볼 수 있는 이준석의 왕싸가지 멘트를 이번에 통합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이 과연 언제까지 참아낼 수 있을 것인지, 제3지대로 똘똘 뭉쳤음에도 불구하고 오르지 않는 지지율의 한계를 얼마동안 버티면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인지, 서로 뭉치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이권 다툼에서 또 어떠한 이전투구(泥田鬪狗: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라는 뜻으로 자기 이익을 위하여 볼썽사납게 싸우는 것을 비유)를 벌일지 잘 관측할 필요가 있다.
과연 서로 다른 생각과 목적의식, 전혀 다른 지지층을 가진 사람들끼리 뭉쳐서 정치를 함께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정치실험이 대한민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개혁신당'으로 합류한 이준석 일파를 제외한 다른 정파들은 이준석의 쓰고 지린 맛을 제대로 경험해볼 기회가 온 것이다.
이준석과 같은 당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신의 정치 생명을 홀라당 걸어야 한다는 뜻임을 이들 역시 똥을 찍어 먹어봐야 된장이 아님을 알게 될 것 같다.
과연 이낙연과 이준석이 공동대표라고?
이낙연이 성인군자이고, 마음 씀씀이가 아무리 넓더라도 이준석과 함께 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만빵의 시작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떡이라고 냉큼 받아 먹었다가는 그 떡이 목구멍에 턱하고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왜 모르는 것일까?
더군다나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박경석의 와이프인 배복주까지 함께 한다면, '개혁신당'의 앞날은 뻔할 뻔자인 것이지.
아예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윤미향'과 '김남국'까지 끌어 들이지 그러냐?
하여간 뭐하는 잡동사니들이 모인 곳인지 정체성도 티미하고, 서로 잘난 맛에 사는 인간들끼리 모여서리 뭘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허구헌날 탁상공론으로 밤샘하느라 바쁘겠구먼.
이제 제3지대에 이준석이 제대로 낑겼으니.............. 아주 볼만 하겠구먼. 특히, 이낙연 씨는 지금부터 준석이한테 언제 어디서 뒷통수 까일지 모르니까 항상 헤드기어 착용하고 다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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