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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단독] 이재명, 의원총회 불참..... 머리채 뜯길 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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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인상은 과학이다.

 

 

 

 

 

지난 2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이재명이 참석하지 않았다.

 

어차피 참석해봤자, 이재명을 향해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 뻔하니까 일부러 자리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은 사전 일정에 잡히지도 않은 비공개 일정이 있다는 핑계를 대면서 국회를 떠나 어디론가 가버렸다.

 

객관적으로 봐도 참 비겁하고, 비겁하며, 또 비겁하다.

 

저렇게 얼굴 두꺼운 자도 비명계가 내뱉는 불만스러운 성토는 듣기 싫은 모양이다.

 

본인 주도로  당내 '비명(非이재명계) 공천 학살'을 자행하고 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도망을 가나?

 

그야말로 이 상황에 대해 '빤스런'이라는 표현을 갖다 붙여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 듯 하다.

 

당 대표라는 것이 의원총회를 기피하다니................ 걸핏하면 국회 행사 참석을 핑계로 재판 연기 신청을 하더니만 정작 이럴 때는 빤스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나?

 

현재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이재명이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해 불출마를 권고하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일부와 '밀실' 컷오프 논의를 했다는 설까지 제기되면서 공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으며, 그야말로 깜깜이 현역의원 평가를 진행하면서 비명계 현역의원들을 쳐내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고, 비명계 현역 의원이 배제된 상태로 '출처불명'의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 등에 대한 불평 불만들이 도처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당내 의원들에게 총선용 야권 비례위성정당 창당 추진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정작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재명이 빤스런한 것이다.

 

왜냐하면 비명계 의원들이 최근의 공천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에 따져묻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얍삽하고 야비하기 짝이 없는 정치를 시전해오고 있는 이재명은 불만 많은 의원들에 대해 왜 이러한 일이 생겼는지 해명하기는커녕 의원총회에 불참하고 튄 것이다.

 

역시나 딱 이재명스러운 일이었다.

 

당연히 의원총회에서는 공천 갈등에 대한 의원들의 자유발언이 2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사실상 공천에 대한 성토대회가 열렸다. 10여 명의 발언자 대부분은 공천 불공정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본인이 총선 공천과 관련하여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고, 심지어 본인이 직접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전화해서 불출마를 권고하는 상황까지 벌여놓고 어떻게 강 건너 불구경하려는 듯 빤스런을 할 수 있나?

 

그것이 이재명식 책임정치인 것인가?

 

자기 자신이 일을 벌였다가 문제가 발생했으면 당연히 그에 대해 해명을 하고 불만을 해소하던가, 잘못된 일이 있으면 시정하고 고칠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저렇게도 무책임하게 빤스런으로 그 자리를 회피할 수 있는가?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고, 갈등이 봉합될 수 있는 것인가?

 

더군다나 이재명은 2월 2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려달라.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다"고 공개하기까지 해놓고, 막상 행동은 완전 막장 쩌리 수준으로 하고 말았다.

 

이번 의원총회에서 비명계의 구심점 중 하나인  전해철 의원은 "지지율도 떨어지고 공천 관리에 대한 의문이 있는데 지도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 실천하라"고 요구를 했고, 홍영표 의원 역시도 "지금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라든지 도저히 국민들도 납득할 수 없는 (현역의원) 하위 20%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도 묻고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친문·비명을 제거하는 것에 골몰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은 "자칫 잘못하면 민주당 후보들은 공정한 과정을 거쳤는가 하는 의심을 받게 되면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했고, 윤영찬 의원도 "송갑석·박용진·김영주 의원들이 같이 일했던 동료인데, 누가 봐서 그분들이 하위 10%냐? 오늘 할 말 많았는데, 왜 (이 대표가) 안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의원은 의총이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은 가죽 벗기는 고통이 따른다"고 떠벌였던 이재명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대표님, 자기 가죽과 살을 베내야하기 때문에 혁신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이라며 "칼자루 쥔 분이 이 참에 정치적 비판세력과 잠재적 라이벌을 마구 베면서 '고통' 운운 하시면 안 된다. 참으로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최근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었는데 "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은 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총선 승리를 위해 작은 이익을 내려놔야 한다. 지금이라도 당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천을 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경고하였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번 총선을 계기로 친명계 의원들과 과격 운동권 출신 극렬좌파 비례대표 꽂아넣기에 올인하고 있는 이재명은 콧방귀만 끼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짖어봐라 나는 내 갈 길 간다고 확고하게 입장이 선 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비명계 의원들이 그냥 눈 뜨고 코 베일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그들 역시 상당수가 NL계 또는 노동운동계 출신의 운동권 출신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저들의 중심에 있는 임종석, 전해철, 송갑석, 홍영표 같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다른 의원들, 그 의원실에 있는 보좌관과 비서관들의 전투력을 우습게 보는 듯하다.

 

임종석은 대학 시절 전대협 의장으로 짱돌, 보도블럭 파편, 화염병 등을 집어던지는데 매우 익숙한 인간인데, 지금 이재명을 생각하면 손이 매우 근질근질하고 있지 않을까?

 

얼마 전 이재명이 목에 칼빵을 맞았었기 때문에 정치 테러에 대한 처벌이 민감한 시기이니 짱돌, 보도블럭 파편, 화염병 등을 집어던지지는 않겠지만, 계속 그 따위로 빤스런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다가는 조만간 재명이 머리채가 뜯기면서 봉변당할 날도 머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재명아, 머리채 조심하고 다녀라. 가뜩이나 볼품없게 생겨서 머리털마저 쥐어 뜯겨 한 움큼 사라지면 어쩌려고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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