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남아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한다.
우리나라 국익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던 해외순방 일정을 윤 대통령이 소화하는 것은 당연히 이해한다.
다만, 가뜩이나 구설수에 많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김건희를 굳이 이번 동남아 해외순방에 데리고 갈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윤 대통령 입장에서야 김건희를 국내에 냅둬봤자 또 무슨 큰 일을 저지를까 싶어서 불안하기도 했을테니, 차라리 국내에 두느니 데리고 가는게 낫겠다 싶었던 것일까?
나는 이 블로그 전체 모든 게시글들을 다 읽어 보더라도 투철한 보수 우파 국민 중 한 사람이다.
나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초창기부터 그동안 수없이 김건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 이유는 딱 두 가지 때문이다.
첫 번째,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이다, 쥴리 의혹이다, 박사학위논문에서 황당스럽게도 '회원 유지(member yuji)' 오역 논란이다, 과거 경력 조작 등등 대통령 영부인을 하기에는 하자가 너무나도 많던 김건희가 대선 과정에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로부터 뒷통수를 맞는 지극히 한심한 짓거리를 저지를 때부터 저 인간은 영부인으로서의 깜냥이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
대통령 영부인으로서의 모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육영수 여사의 발뒤꿈치 각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굳이 육영수 여사와 비교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비참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문재인의 마누라 김정숙과 이재명의 여편네 김혜경도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저렇게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깜냥도 안 되는 지극히 모자라는 것들이 대통령 영부인을 하거나, 대통령 영부인이 되고 싶어 안달을 하고 자빠졌으니............그야말로 더럽게도 한심한 상황이 아니겠는가?
두 번째, 김건희가 자신에 대한 주제파악을 하고 대선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자신은 외부활동은 하지 않고 내조에만 힘쓰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었지만, 이를 어기고 그 어떠한 사과도 없이 대단히 뻔뻔스럽게 영부인 활동을 해나간 점 때문이다.
우리는 저런 인간을 일컬어 '사기꾼'이라고 부른다.
진심으로 내가 지극히 싫어하는 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 이재명이라는 인간과 김건희가 그동안 해온 짓거리가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자기 주둥이로 직접 내뱉은 말조차 지키지 않는 인간이 누구에게 존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도 버젓이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대국민 약속'까지 해놓고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치고 나 몰라라 하는 인간이 어디서 무슨 영부인으로서의 의전은 다 받으면서 온갖 주접을 떨고 있는 것인가? 국민 중 어느 누가 그리 좋아한다고?
그런 수준의 인간이다 보니, 영부인이 된 후 저지른 일들을 한 번 생각해보라. 가관도 저런 가관이 없다.
종북주의자인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 소리 백은종, 이명수라는 인간들이 공모해서 '명품백'과 '화장품, 양주, 정말 후지고 허접하기 짝이 없는 최재영의 구리디 구린 서적들' 등을 김건희에게 선물한 사건......... 진짜 법적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었다뿐이지, 보수 우파 국민으로서도 너무나도 기가 차고 대단히 쪽팔리는 짓거리가 아닐 수 없다.
오죽했으면 이 사건 이후 윤석열 대통령조차도 지난 5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라는 용어까지 써가면서 공식적인 사과까지 했을까?
평생을 검사로 살아오고, 검찰 총수인 검찰총장까지 지낸 사람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과까지 할 때는 진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수치스럽고 쪽팔리지 않았을까?
자기 남편이 어디 보통 일반적인 남편인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인데, 그 얼굴에 저 정도로 개차반 똥칠을 해댔으면 어느 정도 자중하고 자숙해야 하는 것이 마누라로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는 자기 주제 파악을 못 하고 여전히 나대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야간에 청와대 경호원들과 마포구 용강지구대 경찰들을 대동한 상태로 뜬금없이 마포대교에 나타난 것이다.
물론 그 곳을 찾아간 이유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 사고가 잦은 마포대교에 있는 '생명의 전화'를 보기 위해 도보 순찰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아무리 보수 우파 국민이라고 하더라도 당시 김건희의 처신에 대해 도저히 이해도 가지 않고, 납득이 가지 않았다.
솔직히 '이게 뭔 개뼉다귀 같은 짓거리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상황이 어떠한 상황이었나?
김건희가 9월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불기소 권고'를 받은 뒤, 불과 4일이 지난 상황이었다.
가뜩이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불기소 권고'를 한 것에 대해 여론이 좋지 못하고, 상식적으로 납득하지 못하는 중도층 국민들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어야할 김건희가 왜 마포대교에 나타나 뻘짓거리를 해야 하는가?
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불기소 권고'를 한 것이 김건희에게 면죄부라도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다만 법률 상 처벌할 조항과 관련 규정이 없어서 처벌을 못한 것 뿐이지, 엄연히 김건희가 최재영이라는 좌빨 종북주의자에게 '명품백' 등을 수수한 것은 어느 국민들이 생각하더라도 청렴하지 못한 부당 행위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라고 대국민 사과를 할 정도로 부정하고 온당하지 못한 행위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김건희가 그렇게 아무런 일이 없던 것처럼 나댈 상황이 아니라, 조용히 집구석에서 한동안 자숙하고 반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는 저 따위로 또 나댔다. 김건희라는 인간은 한 마디로 영부인으로서의 깜냥도 안 되지만,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상황 판단도 잘 안 되는 듯한 느낌이다.
당연히 야당을 비롯해 좌파 떨거지들은 이러한 김건희를 향해 '대통령 놀이'라는 둥, 지까짓게 뭔데 선출직도 아닌 것이 돌아다니면서 감히 경찰 공무원들과 소방 공무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듯이 말을 하느냐고 온갖 비판과 비난, 쌍욕이 쏟아졌다.
왜 도대체 영부인으로서 깜냥도 안 되는 김건희는 저 따위로 무개념 안하무인처럼 놀아나고, 나대는 것인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김건희 문제에 대해 너무도 안일하고 지혜롭지 못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식도 없는 상태에서 직계 가족이라고는 자신의 처 김건희 밖에는 없으니, 물론 어느 정도 이해할 만도 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선이 있는 것이다.
보수 우파 및 중도층 국민들도 저러한 김건희의 주접질과 개념 상실 행위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상당수 생각한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24% 수준까지 떡락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여당에서 김건희를 아무리 커버치려고 하더라도 진짜 궁색하기 짝이 없다.
이제 해답은 명확히 나와 있다.
김건희를 더 이상 대통령 대외 행사에 일절 참석시키지 말고, 대선 전 '대국민 약속'처럼 관저에서 대통령 내조에만 힘쓰도록 해야 한다.
김건희를 위해 '제2부속실'을 만드느니 쓰잘데기 없는 황당한 짓거리도 당장 때려 쳐라. 그냥 김건희만 집구석에 쳐박히면 모든 문제들이 하나 둘씩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윤 대통령 취임 초기에도 김건희가 한동안 대외활동을 안 했다가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슬그머니 튀어나와 영부인 행세를 하기 시작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안 된다.
김건희는 다시 말하지만 영부인으로서의 깜냥이 도저히 아니다.
그 깜냥도 안 되는데 나대고 설치니까, 지금의 모든 사태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나는 단언코 김건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윤석열정권의 남은 미래도 없다고 확신한다.
윤석열 대통령, 제발 정신 좀 바짝 차립시다. 더 이상 실기하지 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잘 합심해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도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간신들처럼 굴지 말고 직책을 정정당당히 걸고 충심으로 진언하고 할 말은 해서 이번 기회에 김건희라는 시한폭탄을 하루빨리 폭탄제거 차원에서 멀리 치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발 내 말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내가 천공이나 명태균보다 백 배는 낫겠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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