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기 대선이 1주일 남았다.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서로 목소리를 서로 높이고 있지만, 크게 마음에 와닿지가 않는다.
어차피 선거 공약이라는 것이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운동 기간에 별의별 공약들을 내세웠지만, 그 공약을 약속대로 지키는 후보들은 단 1명도 본 적이 없다.
그것이 어디 대선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들이 당선만 되면 온갖 민원들과 현안들을 다 해결할 것처럼 난리를 치다가도 막상 당선이 되고 나면 그것은 다 먼 과과의 이야기, 현실에 부딪히면 곧바로 공염불이 되고 만다.
그것은 여야,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동일하다.
유권자는 그들에게 있어 한 때 자신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니 거짓말이 일상이다.
지난 번 대선 기간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해서도 재판부에서 시간만 질질 끌다가 아직까지도 최종 종결이 나오지 않은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아무리 선거운동 기간에 온갖 거짓말로 국민들을 현혹시키더라도 처벌되지 않는 것이 이 나라의 거지 발싸개 같은 법률이고, 거지 발싸개 같은 판사들이 아주 지긋지긋하게 재판을 지연시킨 산물이다.
아무리 헛된 공약을 내세우고, 선거운동 기간에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더라도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 거지 같은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런 와중에 이들 후보는 국민에게 표를 구걸한다.
그리고 우매하고 바보 같은 국민들은 그새 그러한 사실을 다 잊어버리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일상인 정치인들을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러니까 국민은 그 수준에 딱 맞는 정치지도자를 선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려면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하는 정치인은 나중에 공약 이행 정도를 평가해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혓바닥을 뽑아서 광화문 사거리에 걸어놓던지 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정치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 개혁신당 이준석, 이번 대선을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4) | 2025.06.09 |
---|---|
[단독]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의 지도자를 갖는다. (4) | 2025.06.05 |
[단독] 이준석, 이번에도 제대로 고추가루 뿌리나? (8) | 2025.05.12 |
[단독] 김문수, 한덕수와 대화를 보니 욕심만 한 가득, 고구마 300개다. (10) | 2025.05.09 |
[단독] 김문수 후보, 막판에 욕심을 부리다가 이미지 완전 훅 간다. (13) | 202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