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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박지현 바지사장] 박지현, 더불어민주당의 치마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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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하 박지현으로 호칭)이 자신의 당 대표 선거 출마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의 당무위원회 '전원 찬성'으로 출마 자격이 부결됨으로써 확실하게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 대표 출마가 거부되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박지현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토사구팽 당하였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내 나름대로의 객관성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시각과 기준을 갖고 박지현이라는 27세의 별다른 경력도 없는 여성이 이재명 덕분에 하루아침에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낙하산 영입이 되었다가 토사구팽 당한 진짜 이유에 대해 판단해보았다.

 

 

1.  박지현은 치마사장이었나?

 

  - 누가 보더라도 박지현은 정상적인 정치적 영입 인사가 아니었다. 거물급 정치적 영입은 그만한 정치적 경륜과 인지도, 영향력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정치적 경력도 없었고, 단지 N번방 조주빈을 추적하던 2인조 '추적단불꽃'의 2인 중 하나에 불과했던 박지현을 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을 때부터 더불어민주당의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윤리적인 젊은 청년세대 한 명에 대한 독박 작전은 사실상 시작되었다.

 

  - 박지현처럼 아무런 정치적 경력도 없고, 경험도 없고, 지방대를 졸업한 취업준비생을 국회 다수당의 지도부 수장으로 영입한다는 것이 도대체 상식이 통하는 일인가? 이거야 말로 미친 짓이지, 어떻게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취업준비생에게 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나? 박지현이 뭐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냐? 그리고 박지현을 낙하산으로 내리꽂은 이재명은 푸이 뒤에서 수렴청정하는 서태후냐? 이게 국민을 농락하는 짓이 아니면 뭐니?

 

  - 그래놓고 이번 지방선거 참패 책임은 오롯이 이재명과 송영길이 져야 하는 것을 어떻게 '박지현'과 '윤호중'이한테 모든 덤탱이를 씌워서 책임을 지우냐? 이건 완전히 '박지현'은 치마사장으로, '윤호중'은 바지사장으로 써먹은 게 아니면 뭐냐?

 

  - 윤호중이야 지난 대선 참패 때도 원내대표였고, 이번 지방선거 참패 때는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었으니 당연히 책임져야 할 인간이니 바지사장 축에도 끼지는 못하겠다만, 박지현은 뭐냐? 얘는 정치인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아직 정치인이란 개념도 없는 애송이 초보 정치인에 불과한데, 너희 기성 정치인들은 이런 애 뒤에 숨어서 날라오는 총알을 피하고 치마사장한테 온갖 책임 다 뒤집어 씌우는거냐?

 

  - 이재명아, 이거 해도해도 너무 비겁한거 아니냐? 물론 박지현이 말도 안 되는 중책에 임명된 이후에 너무 많은 실수와 사고를 저질러서 수습하고 커버치기에도 쉽지는 않았을 것이고, 막판에는 이재명 너에게 배신의 칼을 등짝에 꽂기는 했지만, 그거야 재명이 네가 박지현을 낙하산으로 꽂아넣는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짓거리를 저질렀기 때문에 이 사달이 발생한 것 아니냐? 그러면 그건 누구 책임이냐? 그것 역시도 이재명 바로 네 책임인 것이다. 그런데 대선 참패도 이재명 네 책임, 지방선거 참패도 이재명 네 책임, 박지현 참사도 이재명 네 책임인데 왜 이재명 너는 책임을 안 지냐? 이재명 너는 인간으로서의 양심이라는게 없냐?

 

  - 아무리 박지현이 나이 어리고 아무 생각없는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처럼 쑥맥인줄 알고 데려다 앉혔는지는 모르겠다만, 박지현은 자신이 커다란 능력이라도 있는 정치인인줄 착각하도록 만든데다가 또 정치인으로서 온갖 잘못된 버르장머리만 가르쳐놓고 이제 와서 저렇게 팽시키면 쟤는 앞으로 어떻게 인간 구실하면서 살라고 그 따위로 내팽개치는거냐?

 

  - 그래놓고 이재명 네 꼬붕 김남국이 시켜서 디스를 하는거냐? 야~ 이재명 딱 그렇게 봤었다만, 역시 벗어나질 않는구나. 그래야 이재명이지..... 역시 인생은 이재명처럼....... 그래야 감방을 조금이라도 늦게 가지......대단혀.

 

 

2. 박지현, 그동안 눈알에 너무 힘줄 때부터 알아봤다.

 

  - 박지현이 이재명과 이광재의 비호 속에 말도 안 되는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초고속 낙하산 영입이 되었을 때부터 박지현의 눈알에는 너무 힘이 들어가 있었다. 마스크를 덮어 썼기 때문에 눈알과 눈썹 밖에 안 보여서 더욱 그 눈알에 힘이 들어간 것이 유독 티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든지 미소를 띄면서 정치를 해도 되건만은 뭐가 그리 뿔이 났는지 인상은 팍팍 쓰면서 굳은 얼굴로 눈알에 힘줘서 얘기하는 것은 초보 정치인 박지현의 종말을 충분히 예고하고 있었다. 그간 눈알에 힘주던 애덜 누구하나 잘 된 것 못 봤다.

 

  - 박지현 너처럼 눈썹 찌푸리고, 눈알에 힘주면 기업체 면접이나 공무원 시험 면접볼 때도 100% 떨어진다. 내 말 맞나 안 맞나 경험해보거라. 네가 정치 한답시고 사진 찍힌 모습 다 봐봐라. 그 모양 그 꼴이지. 그 따위 표정 관리 해가지고는 아무리 인물이 없어도 동네 이장 선거조차도 90%는 떨어진다.

 

 

3. 박지현은 정치를 계속할 것인가?

 

  - 당연히 하려고 할 것이다. 박지현 본인도 SNS에 "성범죄가 사라지고 피해자가 아프지 않는 그날까지, 저는 끝까지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듯이 정치를 하려고 노력은 할 것이다. 그 뜻대로 잘 될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본인이 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나? 그것도 진입장벽이 턱없이 낮은 것이 정치인인데, 아무나 할 수 있는거지~ 뭐.....안 그랴?

 

  - 다만, 박지현을 지지해줄 사람들은 좌파 계열에는 별로 없다는 게 문제인거지. 더불어민주당의 분열과 개싸움을 지지하는 일부 보수층의 역선택이 박지현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 그런데 그 힘은 신기루와 같아서 때로는 큰 힘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눈 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져버리지. 그래서 박지현의 힘은 오직 페미가 주축이 될 것이지만, 이미 개딸로 이재명에게 많이 흡수되어 버렸거든...지현아, 네가 가야할 곳은 어데고?

 

4.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을 다시 품을 것인가?

 

  - 당연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박지현이 자꾸 아웃사이더로 뱅뱅 돌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돌려까기 하고 다니면 청년세대 하나 데려다가 병신만들었다고 몹쓸 정당이라는 이미지 메이킹 당할 것이 뻔하고, 뭔가 최소한 손이라도 내밀어 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야 다음에 2030 계층에 표달라고 애원이라도 할 수 있으니 마지못해 손은 내밀겠지... 결국 박지현 특유의 돌출행동과 몽니 깽판치기로 매우 골치 아파지고 소화불량에 과민성대장증상으로 시달리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워낙 수준이 떨어지는 정당이라 그렇게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들을 잘 안 하더라고.... 

 

  - 아무튼 박지현이 개념이 별로 없는 탓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미는 손을 덥썩 잡을지, 아니면 알량한 자존심에 왠만한 자리를 제공하지 않으면 필요없다는 식으로 발로 차버릴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내 생각에는 무직자 백수 박지현이 직업을 주겠다는데 안 잡으면 아직 배가 덜 고픈 것이라고 봐야겠지....

 

  - 그렇다고 박지현이 국민의힘으로 귀순할리도 만무하지만, 국민의힘이 박지현을 받아줄리는 더욱 더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박지현이 비빌만한 언덕은 오직 더불어민주당 하나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게 적당한 직책을 제공하기 전까지는 박지현의 분노에 찬 이재명 들이받기는 계속될 것이다.

 

  - 재명아, 그러기에 너처럼 똥 아무데나 막 싸고 다니는거 아니다. 그게 지뢰밭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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