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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단독]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론'과 이재명의 '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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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이 도대체 어딨어?

 

 

얼마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하 이재명으로 호칭)가 지난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의(義)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나는 정말 이것을 보고 진지한 마음으로 10초는 웃은 듯하다.

 

야, 역시 이재명답다. 진정한 불의로 뼛속까지 가득 찬 이재명이 작은 불의에도 다른 사람을 지적질할 수 있다는 것...정말 대단한 뻔뻔함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이재명의 낯짝 뻔뻔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감상평을 남겼는데,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과연 이 대표가 불의와 방관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 분인지 모르겠다. 수많은 검찰 수사를 앞둔 이 대표에게 불의라는 것은 자성의 의미냐? 아니면 이재명 지키기에 앞장 서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행동지침의 하달이냐? 입에 담기도 힘든 흉악 범죄를 저지른 조카를 심신미약이라 변호했을 때는 왜 불의를 참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다른 사람의 불의만 눈에 보이고, 나와 내 주변의 불의는 보이지 않는 것인가?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이 드러났을 때는 왜 모른다고 하며 방관했나? 애초 부인의 불의는 왜 막지 않았나?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을 통해 그토록 증오하는 가진 자들이 수천 억 이득을 벌어들일 때, 불의를 방관한 것이 이 대표이다. 자신의 불의에는 관대하고, 타인의 불의에만 반응하는 이 대표는 참으로 신비한 뇌구조를 가졌다. 수많은 불의를 방관하고, 불의를 숨기기 위해 행동해 온 이 대표를 보고 국민들이 더 부끄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XX('벼룩'으로 추정)도 낯짝이 있다'라는 옛 속담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국민 염장을 지를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가만히나 계시면 중간이라도 한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 요즘 이 대표가 유별나게 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고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전과 이력을 세탁하기 위한 술수이며, 전과 4범의 불량 변호사 출신인 이 대표에게 법과 정의는 사적 이익을 충족시키는 창과 방패로 악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얼마전 극장에서 종영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일본인 무장 준사가 이순신 장군께 "이번 전쟁은 무엇이옵니까?"라고 묻자, 이순신 장군이 "불의(不義)와 의(義)의 싸움이다"라고 답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재명이 설마 이순신 장군께서 대답하는 이 장면을 떠올리고 순간적으로 이순신 장군으로 빙의해서 그 따위 소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님을 다룬 영화 시나리오에서 창작한 이야기인지, 실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낱 이재명이 감히 그런 말씀을 인용해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재명에 대해서는 위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나 김기현 의원이 그 정체성에 대해 잘 얘기한 내용이 있으니 구태여 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 이재명이 '불의'란 말을 꺼내는 순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개그하는 줄로 착각했을 듯 싶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재명 너 만큼은 그런 말을 사용할 때는 잠시라도 생각을 좀 해보고 사용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양심이라는 것이 마비가 되었거나, 멀리 여행간 이후로 아직 안 돌아왔는지는 모르겠다만, 이재명 네가 '불의'라는 말을 감히 입 밖에 꺼낼 줄이야 전혀 상상도 못해봤다. 

 

야,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재명아, 너 지금보니 개그맨으로도 충분히 소질은 있는 듯하다. 너가 그런 식으로 상상초월하는 개그를 쳐서 사람들을 웃겨주니까, 정작 진짜 개그맨들 방송 프로그램도 폐지되고 일자리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 왜 자꾸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냐?

 

벌써 시간이 꽤 흘렀지만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저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탐구한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 당시 '정의'에 대한 핵심적인 키워드로 '공동의 선(善)'이 매우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는데, 이재명에게 있어서 '공동선'이란 무엇일까? 너희 가족만을 위해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초밥과 소고기, 과일을 주문시켜 먹는 것이 '공동선'이냐? 아니면 이재명 네 아들이 '불법도박'하고 '성매매(아직은 의혹)'하는 것이 '공동선'에 해당하는 것이냐? 아니면 재명이 너와 함께 해외에서 골프까지 쳤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모른다고 얘기했다가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된 것이 '공동선'에 해당하는 것이냐?

 

도대체 이재명 너에게 '공동선'이라는 가치는 무슨 의미냐? 네 주머니로 인 마이 포켓을 하는데 그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게 일처리를 잘 하거나, 혹시 걸리더라도 모른 척 입 꾹 닫고 혼자서 독박을 쓰게 되면 그게 '공동선'인 것이냐?  

 

어떻게 이재명 네가 감히 다른 사람의 행위를 일컬어 '불의'라는 표현을 써서 비난할 수 있는 것이냐? 그렇다면 이재명 네가 '의(義)'라는 얘기인데.........참 대단한 두께의 낯짝이로다.

 

이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지고, 세상이 여러번 뒤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의(義)와 불의(不義) 조차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간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재명이의 얍삽함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이재명 이걸 마 콱 쥐차삘까?  오데서 지까짓게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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