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시사

트럼프는 진짜 북한을 선제공격할까?

반응형

트럼프는 진짜 북한을 선제 공격할 수 있을까?

 

 

 

 

 

오늘 미국 언론에는 트럼프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전쟁을 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는 뉴스들이 계속 보도가 되고 있다.

 

심지어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벌이면 수천명이 죽더라도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일이지, 미국 땅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라는 의미의 발언도 한 듯하다.

 

 

 

 

 

이와 반면하여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했다. 강온 양면으로 현 상황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다.

 

이 시점에서 과연 트럼프는 진심으로 북한을 선제공격할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고 뻥카를 남발하는 것이라면, 과연 북한이나 중국, 소련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까?

 

우선 나의 소견을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트럼프는 충분히 선제공격을 결심하고, 과감히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다.

 

 

 

 

다른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감행하는 럭비공 같은 인물이 바로 트럼프다.

김정은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같은 인물이지만, 트럼프 라는 인물도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기가 꽤나 어려운 인물이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에는 군사적 해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트럼프의 얘기대로 미국이 아닌 한반도에 국한되어 전쟁이 벌어질 경우, 그것은 동맹국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미국령 영토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 내 거주하는 미국인들은 어떻게 될까? 특히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미국이라는 국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미국인들도 전쟁 피해 대상이 된다. 주한미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트럼프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하는 시점은 한반도 내 미국인들을 어느 정도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후에나 감행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선제공격을 한다는 것은 미국 내 여론을 감당해내기 어렵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이 한국 내 미국인들을 안전지역으로 소개할 경우에는 유난스러운 한국의 언론과 한국 내 암약 중인 고정간첩들로 인해 북한도 충분히 눈치를 챌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김정은은 즉시 전시지휘소 또는 예비지휘소 등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이고, 참수작전은 물 건너 가게 될 것이다. 또한, 북한은 전략적 보복 타격을 하기 위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수시로 이동시키면서 미국의 선제공격에 대응하려고 할 것이다.

 

 

 

 

 

만약 이럴 경우 미국은 선제공격의 핵심인 은밀 타격의 신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대단히 불리해지게 된다. 즉 선제 공격을 하더라도 북한의 핵무기와 김정은 제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제 아무리 우수한 인공위성과 정찰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해도 선제공격 성공률이 너무 떨어지게 된다.

 

기습은 적이 모르고 방심해야 그 효과가 있는 것이다. 적이 이미 다 알고 기습에 대비하여 준비하고 경계하고 있다면 기습은 당연히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이것을 미군 지휘관들도 모를리 없다. 쉽게 말해 진퇴양난이다.

 

미국인의 안전을 도모하자니 기습 효과가 떨어지고, 기습 효과를 높이자니 한국 내 미국인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딜레마...

 

따라서, 트럼프는 단계별로 선제공격 시나리오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1단계] 한·미·일 동맹국, 유엔 내 우호국가 정상과의 협력 강화

  ☞ 물론, 최근 코리아 패싱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고, 선제공격 작전의 보안유지를 위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사전 협조없이 선제공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니면 한국정부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공습 개시 1~2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선제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 유엔 내 우호국가(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인도 등등)와의 연계 체계 구축은 미국이 혹시나 모를 보험용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북한 선제공격에 대한 명분 축적에도 필요하다.

 

 

 

 

 

 

 

 

 

[2단계] 한·미·일 동맹국과의 대북 무력시위 전개

  ☞ 북한 인근 해역에서 한.미.일 해군이 항공모함,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 등을 전개하여 무력시위를 감행하며, 매일 수차례 북한지역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및 폭격기를 출격시켜 북한에서 이에 대응하는 전투기 출격을 유도하고 북한군의 피로감을 대폭 증대시킬 것이다.

 

 


 

[3단계] 미 정부, 일정 기간 내 한국과 일본 내 거주 중인 미국인에게 안전지역으로 자발적 출국 또는 피신하라는 소개령 발동

  ☞ 이와 동시에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가족들의 안전지역으로 이동을 추진하여 북한과 주변국으로 하여금 선제공격이 임박하였음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도록 상황을 조성할 것이다. 

  ☞ 이렇게 될 경우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역시 군사적으로 긴장도가 극도로 높아지면서 실제로 전쟁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될 것이고, 현 상황 중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4단계] 북한에 대한 대북 심리전 활동 증가로 북한 내 반체제 세력 준동과 체제이탈 세력 급증에 따른 내부 혼란 조성 

  ☞ 북한 전 지역에 대한 대규모 대북 심리전 전단 살포, 확성기 방송 증가, 북한 내 동조세력 및 반체제 세력 등과 연계한 후방지역 혼란 조성 심리전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과 주민 사이에 분란과 간극이 발생되고, 엄청난 전쟁 공포가 휘몰아치면서 북한정권에 대한 신뢰성 저하 현상이 초래될 것이며, 일부 주민들은 중국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하여 탈북하는 인원들이 증가될 것이다.

 

 

 

 

 

[5단계] 북한군의 경계 피로도가 매우 높아지는 시점을 선택하여 기습 선제공격 감행 

  ☞ 북한은 미군 위주의 선제공격을 받고난 후 반격을 시도하려고 하겠지만, 그들의 뜻대로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북한이 핵미사일을 한국과 일본, 미국 본토 또는 괌, 하와이 등에 발사한다고 해도 그 중 상당수는 요격될 것이며, 일부가 투발되어 대량피해가 발생된다고 해도 이는 전쟁의 일부로 치부될 것이고 미국의 핵보복을 받아 결국 괴멸될 것이다.

  ☞ 또한, 미군의 선제공격은 북한의 C4I 시설과 통신, 레이더 시설, 전방지역 장사정포, 공군시설 등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북한 최고지도부의 지령이 제대로 전달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그 사이 북한 내 주요 핵 및 미사일 기지들은 미군 스텔스기와 특수부대에 의해 대부분 파괴될 것이다.

  ☞ 이 때, 한국군은 뒤늦게 참전하여 전방지역 장사정포 제거와 전방군단 및 사단 지휘부 제거, 기계화부대 괴멸, 북한 해군 전함 및 잠수함 괴멸, 북한군 생화학부대 제거 작전 위주의 전투를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북한군은 미군이 선제공격을 감행할 경우 1주일 내에 군사력의 50~70%가 괴멸될 것이고, 나머지도 제대로 반격조차도 하지 못하고 패전하게 될 것이다.

 

만약, 미국의 선제공격을 감행한다면 이렇게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제 생각을 피력해보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