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시사

이재명의 거듭된 사과에 대한 진정성 여부

반응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은 지금까지 이런 저런 사과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자주 사과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사과들이 입에서 배설되는 하나의 언어도단에 불과할 뿐 그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과를 하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 많은 사과를 한 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사과를 한다고 영혼없는 소리만 계속 지껄인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과한다는 사람이 미안한 표정도 전혀 하지 않으면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과를 소음공해 수준으로 남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조국 문제에 대해 사과한 것인데, 자기가 뭐라고 조국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는가? 조국을 철저하게 비호하고 국민을 둘로 분열시킨 청와대 문재인이 사과를 한다면 의미가 있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이 왜 사과를 하는가? 자기가 뭐 그새 대통령이나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인가? 이재명이 사과한다고 조국 문제가 매듭지어지고 종결될 수 있는가?
 
자신이 조국을 감싸고 돌았던 것에 대한 개인적 사과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닌 조국 문제 전체를 자신이 사과하는 것은 주제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조국 사태 당시 조국을 옹호하던 수많은 찌끄레기 중 하나였을 뿐인데, 자기가 뭐라고 그들을 대표해서 주제넘게 사과를 하는가? 누가 언제 한낱 이재명에게 그런 대표권을 주었나?
 
그러다보니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추미애부터 들고 일어나 이재명을 비판했고, 친문세력들도 이재명 비판에 가세했다. 그랬더니만 바로 꼬리내리고, 조국 문제 당시의 검찰과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다. 그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생각하는가?
 
허구헌날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표를 받기 어느날 갑자기 표변해서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남발하고, 뒤이어 하는 행동들은 전혀 반성한 자로서는 보일 수 없는 구태를 보이고 있는데, 그것을 어찌 사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이재명은 어느 날 갑자기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다. 도대체 뭘 하겠다는 의미인가? 그 따위 반성없는 사과를 하겠다는 뜻인가? 아니면 문재인 정권에 뒤이어서 국민들 속을 또 뒤집어 놓겠다는 것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국민들 놀리는 짓을 계속 하겠다는 의미인가? 
 
이재명의 거듭된 사과에는 그 진정성이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다. 더 이상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라.
 
 
 
[2021.12.3. The Black 논설위원 홍대홍]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