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시사

[단독] 윤석열 대통령, 양보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좀 가리자.

반응형

윤석열 대통령,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 중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이재명이 호응하면서 다음 주 중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재명을 대장동 사건 등 여러 형사 사건의 피의자로 인식하고 국정의 파트너로 전혀 인정하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 참패를 계기로 다소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의대 증원과 관련하여 2,000명 증원을 고수하던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의대가 있는 국립대 총장들이 내년 의대생 모집에 있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로 대학의 선발 인원 책정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을 정부 측에 건의한 것과 관련하여 한덕수 국무총리가 담화를 통해 이를 인정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 외에도 현재 하마평이 무성한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우파 보수의 인사가 아닌 박영선, 양정철 등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던 좌파 진보 계열의 인사들까지도 그 스펙트럼을 넓히면서 여야 협치 차원에서 다양한 고려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협치보다는 대결 구도로 여야 모두 대치 정국이 이어져 왔던 상황을 뒤로하고, 남은 임기 3년간 협치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도인 듯 하다.

 

그런데 이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양보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보수 우파에서 밀어줘 대통령을 만들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 나라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을 것이다.

 

적성국인 북한이 이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추종하고 따르는 종북 좌파 무리들이 이 나라를 근본 뿌리부터 뒤흔드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고, 호국영령들이 목숨바쳐 지켜낸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주는 수호자 역할을 기대했을 것이다.

 

이번 총선 결과는 민심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척도이기는 하나, 이 역시 우파가 장악한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입법부를 좌파로 채워주면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본다.

 

물론 그 와중에 김건희 뇌물 수수 사건,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및 출국 사건, 해병대 채 상병 외압 사건, 윤석열 대파 사건 등등 선거판 민심에 악영향을 주는 모든 일에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어 있어서 이번 총선에 대패하는 결정적 기여를 한 측면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총선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현 윤석열 정권이 갖고 있는 보수 우파적 가치와 지지층의 희망마저 함부로 내려놓을 상황은 전혀 아닌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사례만 보더라도 그것이 왜 틀린 판단인지를 잘 알 수 있다.

 

문재인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엉망진창으로 대통령질을 해먹었다.

 

임기 말기까지 40%대 지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는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거들먹 거리지만, 그건 천만의 말씀이다.

 

왜 성공한 대통령이 겨우 5년만에 정권 교체를 당했을까?

 

그것은 좌파 지지층에게만 지지를 받은 반쪽 짜리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지지를 받아 40%대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중도층이나 보수 지지층 국민들에게 문재인이라는 인간은 정말 역사상 최악 중 진정한 최악의 말종 대통령이었다.

 

북한에게는 굴종적이었으며, 동북아 외교의 근간인 한·미·일 외교는 엉망진창이었고, 경제는 많은 사람의 반대 속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기괴한 정책을 밀어부치다가 통째로 말아 먹어 국가 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멍청함의 끝판왕을 보였으며, 부동산 정책은 집값을 2~3배 가까이 뛰어 오르게 만들고 다수의 전세 사기 사건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 외에도 모든 부분에서 문재인은 대통령으로서 너무나도 형편이 없음에도 안면몰수 하면서 오직 내로남불만 해대던 인간이었다. 

 

그 결과 문재인은 좌파 지지층에게는 절대적 지지를 받았고, 그 지지층의 보호 속에 아직까지도 양산 평산마을에서 책방을 운영하면서 그 먼 곳까지 찾아온 지지자들에게 책을 팔아먹고 살고 있다.

 

그런데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의 지지를 받고 싶은 것인가?

 

우파 보수인가? 좌파 진보인가? 아니면 이리저리 흘러 다니는 중도인가?

 

도대체 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지금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인가?  

 

과연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우파 보수가 힘겹게 밀어줘서 당선시킨 대통령으로서 잘 하고 있는 짓인가?

 

그런다고 중도세력이 윤 대통령에게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인가?

 

지금 그렇게 이리저리 마구 흔들리는 모습에 떠나는 집토끼들은 눈에 안 보이는가?

 

그렇게 개념 없이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기대하고 대선에서 윤석열 당신을 밀어줬을까?

 

보수 지지층부터 굳건히 한 다음 중도 확장도 필요한 것이지,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오히려 지금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본 좌파세력들이 그 약점을 캐치하고 더 더욱 파고드는 모습은 안 보이는가?

 

그 따위로 야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떨거지들의 눈치나 보면서 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시작하면 이제 그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현 정권의 정체성도 잃어버리고 심봉사가 뺑덕 어멈 치맛자락 붙들고 이리저리 헤메는 꼴이 되는 것임을 왜 저리도 모르나?  

 

윤석열 대통령 당신을 결정적으로 지켜주고, 앞으로 곁에서 지켜줄 사람들이 대체 누구인가?

 

한 발 두발 뒤로 물러서기 시작하면, 곧 벼랑끝임을 왜 모르는가? 

 

윤석열 대통령, 제발 중심 똑바로 잡고 정신 차리기를 바랍니다.

 

 

야, 남조선 종북세력들이래 더욱 밀어부치라우~ 뭣들 하는기야? 날래 속도전으로 남조선 괴뢰정부를 뒤흔들라. 여유잡으면 내래 가만히 안 두갔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