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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단독] 김남국, 얼굴 두께가 어느 정도 되길래 민주당 복당 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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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김남국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게 되었단다. 앞으로 폭탄 돌리기를 하게 될 민주당을 관전할 생각을 하면 꽤나 볼만할 듯 하다.

 

 

 

김남국이라는 인간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수없이 가상화폐 거래를 했고, 국민을 대표하여 국회 업무를 수행하는 국회의원의 의무를 제쳐두고 개인적 수익 달성을 위해 코인 거래에 몰두한 파렴치한 국회의원으로 기억한다.

 

그러한 김남국은 코인 거래 및 보유와 관련하여 국민들로부터 비판에 직면하자 더불어민주당을 냅다 탈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탈당한 의원의 개인적 일탈이고 이제 자신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모른채하면서 국민들의 비판을 비겁하게 피해갔다.

 

그랬던 김남국이 1년여 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4월 25일 제1차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김남국 의원은 당연히 본인이 탈당하지 않는 이상 합당 과정에 민주당과 다시 함께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남국은 전날 엑스를 통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합당 논의에 이견이 없다. 그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면서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남국은 "탈당 당시 언론에서 제기한 대선 비자금, 미공개 정보 의혹, 시세 조작, 이해 충돌 등 제기된 의혹의 기초 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마녀사냥을 당해 탈당했지만, 여러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복당 장애 사유도 없다"고 지껄였다.

 

역시나 김남국다운 발상이고, 역시나 김남국이니까 가능한 짓거리이고, 역시나 김남국스러운 더티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김남국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대로 이재명을 보필하는 꼬붕 중 하나다. 이재명이 대선 후보 시절에 수행실장을 했었다.

 

한 때 조국을 엄청나게 물고 빨았던 김남국은 이재명이 대선 후보가 되자, 조국을 재빠르게 손절하고 이재명에게 착 달라붙기 시작했다.

 

역시나 가상화폐 거래에서 초단기 거래로 사고 팔면서 거래하던 '눈치 작전의 대가'답게 자신의 정치적 주군을 갈아타는 것도 꽤나 재빠른 모습이었다.

 

이재명이 사법리스크로 인해 정계를 떠나지 않는 이상 김남국의 정치 행로는 탄탄대로를 걸을 듯 싶었지만, 느닷없이 김남국이 2023년 5월 60억원 이상의 코인을 보유하고, 국회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갑자기 정치 생명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며칠 간 국회를 떠나 잠적했기 때문에 김남국이 혹시나 서울시장 박원순처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어디 산 속에서 목을 매 자살이라도 하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역시나 김남국은 세상이 모두 김남국을 욕하는 시점에 너무나도 뻔뻔스럽게도 어디론가 지방을 놀러다녔는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숨 쉰 채로 발견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역시나 누구도 감히 할 수 없는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에 미쳐있던 김남국이 아니랄까봐, 대다수 국민들이 김남국 코인 사건을 비판할 때 자기 자신은 나 몰라라 유유자적 지방으로 놀러다닌 인간이 바로 김남국이다.

 

그랬던 김남국이 이번 총선 당시 무소속 신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하더니만,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합당 절차에 낑겨서 은근슬쩍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 28일~29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고, 이후 4월 30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되면 내달 2일 합당 수임기관합동회의가 열리게 된다.

그럴 경우 코인계의 대부 김남국도 더불어민주당에 자연스럽게 복당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김남국은 코인 거래가 문제가 되었을 때 총선 출마 포기 선언을 했었으므로 이번 총선에서는 출마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22대 국회의원으로서 활동은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남국은 이재명이 각별히 챙기는 인간이므로 민주연구원 원장이나 국회의장 비서실장, 또는 민주당 상근 당직자로서의 역할이 주어져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중요 역할을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재명이라는 인간도 대선 패배 이후 자숙해야 할 시기에 주식거래에 올인했던 추억이 있는터라 김남국의 코인 거래 정도는 아무런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밥에 그 나물이고, 흰말 궁뎅이나 백마 히프짝이나 같은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종자들끼리 유유상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워낙 뻔뻔스러운 멘탈을 갖고 있고, 그 얼굴 두께를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는 이재명과 김남국이 아닐 수 없다.

 

남국이는 좋겠다. 너보다 몇 배는 얼굴 두께가 두꺼운 이재명이 너의 배후이자 수호신이니까 든든하겠네.

 

혹시라도 재명이가 사법리스크의 커다란 파도를 넘지 못하고 교도소로 직행하더라도 이제는 훌쩍 커버린 조국한테 언제 배신때렸냐는 듯이 쏠랑 넘어가버리면 그만 아닌가? 

 

역시나 남국이는 대단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라도는 숨소리도 믿지 말라고 하는 것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닌 듯 싶네 그려.

 

 

아따~ 남국이, 자네 워디 갔다가 이제 왔는가? 워메~ 솔찬히 기다렸당께. 어여 더불어민주당 이참에 또 확 거덜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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