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괜찮은 사람으로 보고 나름대로 지지해왔다.
아직까지도 그 마음은 그대로이지만, 많이 훼손되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모두 김건희라는 인간 때문이다.
요즘 윤석열정권의 모든 이슈를 통째로 빨아들이고 있는 암흑의 블랙홀, 바로 김건희다.
왜 저 따위 인간이 감히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방해하고, 보수세력의 얼굴에 똥칠을 하고 자빠져 있는 것일까?
도대체 저까짓 인간이 뭐라고, 왜 저 인간 때문에 윤석열정권이 해왔던 모든 일들이 파묻혀야 하는 것이고, 보수세력 전체가 저 인간 하나 때문에 우스운 꼬락서니가 되어야 하는지 너무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다.
김건희가 뭔데? 걔가 뭐나 되나?
지난 10월 21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했다.
여당 대표가 독대를 미리 요청했음에도 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비서실장인 정진석을 배석시켰다.
정진석이 누구인가? 국민의힘에서 다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까지 했던 사람이다.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기 전에는 기자 출신으로 나름 융통성 있는 정치력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되었다.
윤 대통령하고도 오래 전부터 친구의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의중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을 하고 난 이후에 오랜 친구들이고, 동창 관계였던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오히려 사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광초등학교 동기동창이고 그 이후 절친이었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는 '바이든 날리면' 사건 이후 조태용 당시 외교부 장관으로 국가안보실장을 교체를 단행했고,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이었던 이철우 교수와는 그의 아버지 이종찬 광복회장과의 문제 때문에 사이가 많이 벌어진 듯 하다.
이제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 대통령은 정권 집권 초기에는 장제원, 권성동 같은 사람들을 편애했고, 주요 보직에는 검사 출신들을 집중적으로 등용했다.
평생을 검사로 살아왔고, 아는 인맥들이 그런 위주의 사람들이다 보니 검증된 사람 위주로 등용할 수밖에 없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나, 대다수의 검사들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 중 법테두리 안에서 그나마도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 중책을 맡기는 것에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럽고 추잡스러운 때가 잔뜩 묻은 정치인 출신들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여야 협치를 한다고 이재명을 국무총리라도 시켰다는 상상을 해봐라. 그 얼마나 끔찍한 세상이 펼쳐졌겠는가?
이재명의 욕심을 채우려면 대장동 저수지는 고사하고, 태평양 저수지로도 모자랐을 것이다.
아무튼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 초기 나름대로 개혁적 의지와 성향을 갖고, 그동안 문재인이라는 황당스러운 인간으로 인해 다 망가져버린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복구하고 재건하겠다는 의지 속에 의욕적으로 직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그동안 윤 대통령의 다양한 노력들은 그 마누라 김건희로 인해서 거의 파산 직전까지 도달한 느낌이다.
이래서 옛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다.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하여, "군주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다스려야 하며, 그 이후에 나라를 다스려야 천하를 평안하게 통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 윤석열은 그 집안을 가지런하게 다스리고 있는가?
그 마누라 김건희는 수시로 황당한 일을 저질러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정권, 여당인 국민의힘, 보수세력 지지층 모두에게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주고 있다.
대선 전부터 김건희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러 사건들을 일으켜 집구석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어떻게 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였다.
쥴리 의혹 사건, 경력 위조 및 사실상의 사문서(이력서, 경력증명서) 위조 사건, 논문 대필 의혹 사건,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사건, 서울의 소리 이명수라는 인간한테 제대로 뒷통수 까이고 개망신 당한 사건 등등 김건희는 이미 영부인감으로는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오죽했으면 대선 과정에서 김건희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당선될 시 자신은 집구석에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어야만 했을까?
결론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보수세력 지지층이 그런 상황에서도 윤석열 후보를 밀어준 것은 김건희를 보고 밀어준 것은 0.0001%도 안 될 것이고, 오직 윤석열 후보만을 바라보고 밀어준 것이다.
김건희는 영부인으로서의 깜냥이 전혀 아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자신의 대국민 약속을 저버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얍삽하게 영부인 행세를 하더니만, 결국 여러 가지 기가 막힌 사달을 내면서 역시나 정치적 부담과 더불어 자기 남편인 윤석열 얼굴과 윤석열정권, 국민의힘, 보수세력들에 엄청난 똥칠을 지속적으로 해대고 있다.
자기 마누라가 이 정도 해악을 끼쳤으면 쪽팔려서라도 윤석열 당신이 알아서 하루빨리 정리시켜야 하는 것 아니야?
윤석열 당신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자신의 최측근 중 한 사람이었던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찾아가서 알아쳐먹게 얘기를 했으면, 말귀를 알아쳐먹어야지 지금 뭐하는 거임?
윤석열 당신도 이재명처럼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란게 없어?
그 정도로 윤석열 당신의 마누라로 인해서 윤석열정권과 국민의힘, 보수세력들에 엄청난 똥칠을 해댔으면, 이제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김건희를 집구석에 쳐박아 놓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야?
한동훈 대표가 건의한 3대 제안인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건희 대외 활동 중단 ▶김건희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이 세 가지 중에 뭐 하나 틀린 게 있어?
지금 어디서 변명질로 일관하면서 한동훈 대표의 건의사항을 묵살하려고 하는 거야?
그러다가 진짜 탄핵이라도 당해서 끌려내려와야 정신차리겠어?
지금 뭔가 위기감이 안 느껴져?
봐주는 것도 어디 한 두 번이지.............. 그 여편네가 허구헌날 일만 싸지르는데, 그걸 어떻게 계속 방치를 하나?
남편으로서 마누라가 저지르는 일에 관용적인 태도로 이해하는 것은 개인 사적으로나 그렇게 해.
왜 자꾸 김건희가 국정을 방해하고, 국정 운영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는데도 이를 모른척 그 따위로 계속 영부인 자리에서 똥폼을 잡게 만드는 거야?
국민들이 지금 김건희라는 인간이 나대는 것 때문에 얼마나 치를 떨고 있는지, 얼굴 보는 것 자체를 끔찍하게 생각하는지, 김건희라는 이름 석 자만 들어도 경기(발작)를 일으키는지 모르는 거야?
윤석열 당신이 대통령이면 대통령이지 도대체 뭔데 국민들에게 그러한 스트레스를 주고, 이 나라를 시끄럽게 만드는 거야?
원래 충신들의 말은 고깝게 들리는 것이고, 간신들의 요설은 그럴싸하게 들리게 마련이지.
한동훈 대표 말대로 당장 김건희 주변의 간신들부터 인적 쇄신 확실하게 시키고, 김건희 주변의 코바나 컨텐츠와 연관된 인간들도 모두 정리해.
그리고 김건희의 스마트폰을 뺐어서 없애버리고, 집구석에 전화도 놓지마. 완전 외부와 철저히 단절시키라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그냥 집구석 안에서 열심히 새던지 말던지 하라고. 제발 밖으로 내돌리지 좀 말고.
예전에 장희빈 드라마 같은 사극에 보면, 궁궐 내에서 중전을 철저하게 유폐시키는 거 못 봤어?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라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천공이든, 누구든, 특히 사이비 무속인들 일체 출입 금지 시키라고.
수신제가를 하라고 국민들이 이런 얘기까지 해줘야 하다니.......... 진짜 기가 막힌다.
더 이상 김건희와 관련된 그 어떠한 변명도 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국민이 하라면 제발 말귀 좀 알아쳐먹고 하라는대로라도 해. 뭐 누구 말처럼 귓구녁에 소세지라도 박아놨어?
지금 김건희가 많이 힘이 빠지고, 의기소침해진 게 뭐 대수야? 자업자득, 사필귀정, 권선징악 차원에서 당연한 일 아냐?
더 늦기 전에 제발 정신차리고, 위에 얘기한대로 하라고........... 그래야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지지율도 반등해서 올라갈 수 있다고........... 지금 다리 쩍벌하고, 똥폼 잡을 때가 아니라고......... 이 답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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