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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국민으로부터 동의도 구하지 못한 북한과의 종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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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은 북한에 대한 조급증이 매우 심해진 모양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북한과의 종전선언에 호응해달라고 이리저리 애절복걸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도 과연 몇 명이나 북한과의 종전선언이 이렇게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종전선언에 과연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대한민국도 이럴진대 하물며 외국 정상들이 종전선언에 무슨 관심을 얼마나 갖고 있을까? 
 
외국 정상들의 속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허구헌날 외국 정상을 만나면 종전선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해대니 이야말로 진정한 외교력 낭비요, 세금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외국 정상들을 만났으면, 우리나라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무역과 경제협력에 관련된 대화를 나눠도 시간이 아까울 것이고, 하다못해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상호 협의를 해도 시간이 모자랄텐데 무슨 종전선언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지 모르겠다.
 
외국 정상들 역시도 한국 정상을 만날 때는 자국에 필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만났을 것이 뻔한데 거기에다 대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앉았으니 그 얼마나 답답하고 깝깝할 것인지 눈에 선하다. 외국 정상들이 무엇때문에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자신이 그것을 위해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 사람은 나에게 이런 얘기를 이 아까운 시간을 들여 얘기를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불과 5개월 가량 남은 시기인데, 그 상황에서 훗날 역사적으로 문재인이라는 이름을 남북관계와 통일 분야에서 남겨보고 싶은지 왜 저러나 할 정도로 북한과의 종전선언에 집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문재인 정권이 시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매우 의문스러운 시각으로 쳐다보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이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해낸 정책과 국정운영이 거의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문재인 임기 중 해왔던 거의 모든 일들이 대부분 잘못된 길을 걷거나 엉뚱한 짓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데, 이제와서 또 무슨 꿍꿍이를 벌이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언제 한 번이라도 북한과의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한 적이 있었던가? 그 흔한 여론조사 한 번이라도 국가 차원에서 제대로 해본 적이 있었는가?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제발 국가 망신 그만시키고, 그냥 조용히 물러날 준비나 하는 것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라는 바이다. 
 
문재인 정권이 종전선언에 대해 아무리 좋은 말을 쓰면서 그럴 듯하게 포장하려고 머리를 써봐도 대다수 국민들은 그 말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 그동안 보여준 문재인 정권의 적나라한 본모습을 너무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꼼수' 밖에 떠오르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뜻처럼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가는 법이다.
 
 
[2021.11.19. The Black 북한/외교/통일 전문기자 홍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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