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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에는 거짓말을 참 잘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꼭 누구라고 콕 집어 얘기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난 4년간의 경험과 터득을 통해 그들의 거짓과 위선, 가식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5개월 조금 넘게 남은 잔여 임기 기간 중에 지난 4년 동안에도 실현하지 못한 일들을 하겠노라 엉뚱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이후에 대해서 이런저런 약속을 해봤자 그 약속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청와대에서 기르는 풍산개들도 잘 알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책임질 일도 아니라서 그러는지, 요즘 들어 부쩍 자기 임기 이후에 해당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자기가 멋대로 약속을 하고 다닌다.
유럽순방을 가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아무 실효도 없는 약속을 하고 다녔다. 바로 내년 5월이면 청와대에서 나가야만 하는 팔자에 무슨 2050년 타령인가?
자기가 2050년까지 대통령으로서 통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생각에는 그 때까지 살아남기도 어려울 것 같은 나이에 무슨 임기 말기에 2050년 타령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대통령 임기 중 지금껏 뭘 하다가 임기 말년에 갑자기 바쁜 척을 저리도 하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뭐 하나 제대로 한 일은 있었는가?
대통령 자신이 책임져야 할 상황에서는 입 꾹 다물고, 먼 산만 바라보면서 자신은 전혀 모르는 척 했던 것이 어디 한 두번의 일인가? 그 정도면 자비로운신 부처님도 돌아앉을 판인 것을 왜 대통령만 모르는가?
대통령이 되기 전 내세웠던 공약 중 뭐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진 것이 있던가?
아니면 대통령이 된 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들 중 뭐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이 있었던가?
대장동 사업이 저렇게도 엉망진창으로 진행되어 몇 명의 일당이 수천억원을 벌어 들이는 말도 안되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대통령이라는 자가 제대로 된 역할도 못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있겠는가?
만약 대통령 당신이 야당의 당 대표였다면 지금처럼 가만히 있었겠는가?
우리는 야당 당수 시절에 문재인 당신을 잘 기억하고 있다. 야당 시절 당신의 입으로 내뱉은 수많은 당신의 어록들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제는 대통령이 되었다고 그 당시 지적하고 나무랐던 수많은 내용들을 까맣게 잊었는가? 책임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가 책임도 지지 못할 말들을 멋대로 내뱉고, 내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나몰라라 하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요즘 볼 수 있다니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왜 요즘 국민들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 당신을 조선 선조나 고종과 비교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가? 당신이 해왔던 임기 과정과 당신의 역할을 잘 살펴 보라. 그래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국민들의 민심을 느끼지 못한 채로 당신을 따르는 '대깨문'인지 뭔지 하는 족속들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은 우리 한민족 5000년이 넘는 역사에서 최고로 무능하고 한심했던 통치자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소이다.
오늘도 문재인 정권의 코는 계속 자라고 있다.
[2011년 11월 7일 The Black 논설위원 Jas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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