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웃기는 짬뽕들이 곳곳에 출현하고 있다.
이재명, 이화영, 추미애와 같이 톡톡 튀는 인간들만으로도 충분히 웃기는 세상인데, 요즘 새로운 캐릭터를 가진 빌런이 등장했다.
바로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바로 그 인간이다.
임현택은 5월 16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하여 기각과 각하를 판결한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향해 대법관 자리를 두고 정부 측에 회유당했을 것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해댔다.
임현택은 5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회근 판사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회유됐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며 법원 판결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미아리 박수무당을 능가하는 관심법을 발휘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이라는 것이 과학에는 전혀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 가는데로 관심법을 발휘하는 모양이다.
임현택이 저렇게 지껄이는 소리가 그 옛날 태봉국의 궁예가 '관심법'으로 "누가 기침을 하였어? 마구니가 끼었다"라고 하면서 신하를 철퇴로 때려 죽이도록 하던 것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현택이 그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도 바짝 높인 다음, 머지않아 미아리 고개에 '점집' 차리는 거 아니냐?
임현택은 "(구 판사가 법원장이 못 되면) 유일하게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건 대법관이 되는 것이다. 구 판사는 대법관 후보에 포함된 적이 있고, 앞으로도 (후보가) 될 텐데, 만약 어제 판결에서 정부 측이 졌다면 파문이 크지 않았겠나? 내가 정부 측이고 용산이면 (회유를) 공작했을 것 같다. 이건 합리적인 의심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의대 교수 다수에게서 나온 의견이다"라고 지껄였다.
또한, 임현택은 "(구 판사가) 생각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일을 했을 때는 분명히 회유 경향이 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떠벌였다.
임현택의 이러한 신종 관심법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그 근본부터 뒤흔들고, 개무시하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러한 자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되었다는 말인가? 대한의사협회가 저렇게도 후지고 질 낮은 단체였던가?
나는 지금까지 그래도 의사들이라면 대한민국 이과 학생들 중에서는 최정상급 수준의 성적을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런 것만도 아닌 예외의 경우로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인간도 있는듯 싶네.....
다른 직종도 아니고 의사라면 당연히 과학기술에 기반하여 의료 행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의사가 저렇게 엉터리로 지레짐작해서 겐또로 대충 판단해도 되는걸까? 그러니 의료사고도 늘어나고, 돌팔이 의사라는 비판도 받는 의사들이 존재하는 것 아닐까?
정확하게 어떠한 물증도 없는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저 따위로 막 던져대도 되는걸까?
저것이야 말로 '유언비어 유포 행위'이고, '가짜뉴스 발원지'이며, '거짓 선전선동' 행위가 아닐까?
왜 저런 사람을 그대로 두지? 사회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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